원인에 따라 치료와 관리 방법 결정되는 탈모

김준수 / 기사승인 : 2023-08-29 17:5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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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김준수 기자] 중장년층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지곤 했던 탈모는 잦은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현대 사회 속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이 됐다. 특히 2030세대에서도 탈모 증상이 나타나고 이제 여성들도 더 이상 탈모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됐으므로, 이로 인해 다양한 관리 방법 및 치료법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탈모란 정상적으로 모발이 존재해야 하는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러한 탈모는 남성형 탈모, 여성형 탈모, 휴지기 탈모, 원형 탈모 등의 다양한 종류가 있고, 여러 가지 형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가장 흔한 것이 안드로겐성 탈모로 대부분의 남성들이 여기에 속한다. 이는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에 의해 발생하는 탈모로 머리 앞쪽 혹은 정수리 모발이 가늘며, 이마가 넓어지거나 정수리가 비는 느낌이 든다면 의심해 볼 수 있다.

여성들의 경우 모낭이 성장기로 접어들지 않은 채 휴지기에 머무르는 휴지기 탈모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두피 모낭은 평생 성장기-퇴행기-휴지기를 반복한다. 휴지기에 접어든 모낭에서 탈락되는 모발량은 하루 최대 100개에 달한다. 따라서 하루에 모발이 100개 내외로 탈락한다면 정상 범주에 속하는데, 만약 100개 이상 모발이 빠진다면 휴지기 탈모를 의심해 볼 수 있다. 6개월에서 12개월 이상 지속되는 휴지기 탈모는 적극적인 치료를 필요로 한다.

특히 최근에는 머리 일부에 동전 모양 부분의 모발이 빠지는 원형탈모로 인해 고생하는 이들이 많다. 원형탈모는 과도한 스트레스와 극심한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 부족, 과로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나타난다. 면역 체계에 교란이 발생해 나타나는 탈모로 자가 면역 질환에 속한다.
 

▲ 박혜성 원장 (사진=닥터포유의원 제공)

무엇보다 탈모는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발병 초기에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증상에 따라 적절한 치료가 꾸준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치료가 어려워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탈모는 원인에 따라 치료와 관리 방법이 결정된다. 따라서 남들이 좋다고 하여 그 방법을 무조건 따라 하는 것은 위험하다. 자칫 잘못하면 탈모가 더 심해지는 경우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의료진을 찾아 탈모 유형을 진단받고, 진단에 맞는 적절한 치료가 시행돼야 한다.

닥터포유의원 박혜성 원장은 “모발이 대거 탈락되지 않은 탈모 초기에는 약물치료와 싸이토카인치료, 줄기세포주사, 두피치료 등의 비수술적 방법을 통해 충분히 개선 가능하다. 6개월에서 1년 이상 꾸준하게 치료받으면 일상생활에 지장 없을 정도로 본래의 모발에 가까운 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고 조언하며 “탈모 치료는 조기 발견과 정확한 진단 그리고 꾸준한 치료가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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