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갑작스러운 어지럼증, ‘자율신경실조증’ 의심해봐야

김준수 / 기사승인 : 2023-04-19 17: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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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김준수 기자] 바쁜 일상 속에서 갑자기 어지러움 증상을 겪는 이들이 적지 않다. 어지럼증은 누구나 가끔 느끼는 다소 가벼워 보이는 증상이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자주 발생한다면 일상 생활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어지럼증은 주위 공간이나 사물이 정지해 있음에도 움직이는 듯한 느낌이 들거나, 몸이 흔들리는 느낌이 드는 증상으로, 수개월 또는 수년간 만성적으로 가지고 있지만 막상 병원을 찾아 검사해봐도 특별한 이상소견이 없는 경우가 많다.

이렇듯 검사 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경우라면 자율신경계의 이상으로 인한 어지럼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자율신경은 신체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들이 유지되도록 돕는 부위로 신체활동을 촉진하는 부교감신경과 감정을 조절하는 교감신경으로 나뉘어져 있다.

이러한 자율신경의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 중 한쪽이 과도하게 활성화되거나 항진되면 해당 기능에 이상이 생기게 되고 이로 인해 어지러움, 두통,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증상들은 일상 생활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증상이기 때문에 자율신경계의 이상을 알아차리는 것이 쉽지 않다.
 

▲ 임형택 원장 (사진=자하연한의원 제공)

자하연한의원 임형택 원장은 “자율신경계의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하는 자율신경실조증은 평소 과로나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어지럼증을 비롯해 두통, 소화불량, 안구건조증, 만성피로, 불면증 등 다양한 신체적 증상은 물론 우울감, 불안감 등 심리적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어 증상이 의심된다면 자율신경계 기능의 이상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율신경실조증의 치료는 우선 심장의 기능을 강화시키고 자율신경의 균형을 찾는 것이 우선이다. 심장은 자율신경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기관으로 과로나 스트레스로 인해 심장이 과열될 경우 심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고 자율신경의 균형이 깨지게 된다”며 “과열된 심장의 열을 내려주고 약해진 심장 기능을 바로잡는 치료를 진행하게 되면 자율신경의 균형이 깨져 발생하는 여러 신체적인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무엇보다도 자율신경실조증은 과로, 스트레스로 인한 정서적인 부분도 케어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전문가와의 꾸준한 상담을 통해 스트레스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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