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증으로 인한 말 못할 Y존 통증…소음순 수술이란

고동현 / 기사승인 : 2022-02-17 17: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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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고동현 기자] 40~50대 중년에 이른 여성들에게는 차마 누구에게 선뜻 이야기하지 못할 비밀들이 하나씩 늘어난다. 폐경기를 맞이하는 이 시기에는 단순히 피부가 처지고 살이 찌며 몸매가 망가지는 것을 넘어 말 못할 부위에도 여러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고민으로는 Y존 통증이 있다. Y존은 삼각팬티 라인을 기준으로 외음부 입구와 안쪽까지의 영역을 가리킬 때 주로 쓰는 용어인데, 민감한 부위인 만큼 약한 자극에도 예민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

특히 자궁과 난소의 기능 저하와 함께 노화로 인해 골반 주변의 근육들이 약해지게 되면서 질 건조증, 질염, 성교통 등이 찾아오며 Y존 부위에 원인 모를 통증은 더욱 심화될 수 있다. 이때 꽉 끼는 스키니한 핏의 바지나 레깅스, 스타킹 등을 즐겨 입거나 오래 걸을 때 Y존이 따끔거리고 아픈 통증이 오래 지속될 경우에는 생각보다 더 큰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그렇다면 Y존에 통증이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대표적으로는 ‘소음순’에 문제가 있을 경우 나타나게 된다. 소음순 비대나 소음순이 늘어져 있다면 조금만 걷거나 몸에 붙는 의상만 입어도 마찰로 인해 소음순이 쓸리고 부으면서 불편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소음순은 외부 환경으로부터 생식기를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지나치게 비대하거나 늘어지면 주름 사이에 세균 증식이 보다 쉽고 땀이 잘 차는 환경이 조성된다. 단순히 쓸리는 통증을 넘어 질염과 건조증을 비롯해 성교통을 비롯한 Y존 통증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 정희정 원장 (사진=제이랑여성의원 제공)


이런 경우 미용적인 문제와 함께 기능적인 문제까지 개선하는데 도움 되는 소음순 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비대한 소음순은 물론 대칭이 맞지 않고 불균형적인 소음순 등 다양한 원인으로 변형된 소음순을 정상적인 모양으로 만들어줌으로써 외관뿐 아니라 성교통, 여성 질환 등을 예방하며 여성의 삶의 질을 높여준다.

수술은 흉터 걱정을 줄여주기 위해 안면성형에 이용되는 성형용 봉합사를 이용한 미세성형 봉합 방식으로 진행된다. 화상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도록 레이저를 단독으로 진행하는 시술 대신 예리한 메스, 지혈용 레이저 등을 적절히 사용해 진행할 수 있다.

제이랑여성의원 정희정 원장은 “소음순 수술과 함께 대음순 성형, 미백, 레이저 제모 등을 함께 받을 경우 효과를 높일 수 있다”며 “대음순 역시 소음순 주변에 위치해 소음순을 포함한 기관들을 보호하고 충격을 완화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 탄력이 떨어지거나 늘어지게 될 경우 미용적, 기능적인 부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검사단계에서 이상이 있을 경우 함께 치료해주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레이저로 외음부 털을 제거해주면 질염과 같은 여성 질환을 예방하고 습기 및 냄새 등을 제거하며 위생적으로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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