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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콜 광고 (사진=동화약품 제공) |
[mdtoday=남연희 기자] 국내 감기약 시장에서 주도권을 쥐고 있는 ‘판피린’이 ‘판콜’에 밀려나 소폭 뒤쳐졌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화약품은 올해 3분기까지 판콜 매출만 375억원을 거둬들였다. 2018년 당시만 해도 매출이 274억원에 머무르며 전체 매출 중 8.9% 차지하던 것이 이듬해 303억원에 이어 2020년 356억원, 2021년 342억원, 지난해에는 508억원을 기록했다. 4년 만에 85.3% 증가한 규모다. 매출 비중도 14.9%까지 불어났다.
올해 3분기에도 판콜 매출이 전년 동기 보다 4.3% 증가하며 연간 매출이 500억원을 거뜬히 뛰어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동화약품은 가수 싸이를 모델로 내세우며 마케팅에 무게를 뒀다. ‘감기없는 코리아, 판콜이야’라는 키메시지를 담은 광고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자 했다. 이에 따른 3분기 광고선전비에만 무려 70억원이 집행되면서 누적 광고선전비가 전년 동기 보다 16.5%나 증가했다.
1968년 출시 후 50년 넘게 수명을 이어온 판콜은 성인용 종합감기약 ‘판콜에스’와 안전상비의약품인 ‘판콜에이’, 그리고 어린이용 종합감기약 ‘판콜아이콜드 시럽’ 등 총 3종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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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피린 광고 (사진=동아제약 제공) |
감기약 시장에서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동아제약의 ‘판피린’. 이 품목의 매출 실적을 보면, 2018년 355억원, 2019년 345억원, 2020년 366억원, 2021년 373억원으로 비슷한 수준을 이어가다 지난해 483억원으로 매출이 점프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3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5% 감소했다.
2021년까지만 해도 1위 타이틀을 거머쥔 판피린은 지난해를 기점으로 1위 자리를 판콜에 넘겨줬다. 분기 매출을 분석해 보면 1분기 124억원, 2분기 107억원, 3분기에는 84억원으로 4분기 매출이 관건이다.
판피린은 1956년 일반의약품 허가를 받고 정제 형태로 1961년 대중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이후 감기약 하면 떠올려지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판피린건조시럽은 2020년 12월 유효기간 만료로 품목허가 명단에서 빠졌고, 지난 11월 판피린알파정에 이어 판피린씨플러스액을 추가로 품목허가를 받으면서 총 7개 품목을 보유하게 됐다.
한편,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을 감안하면 연간 매출 1위 품목에 판콜이 우위에 있다. 하지만 4분기 매출도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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