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조정 합의로 분쟁 마무리

[mdtoday=김동주 기자] 쌍방울그룹 계열사 나노스(현 SBW생명과학)가 바이오메트로와 진단키트 사업부문 인수문제로 빚어진 갈등이 소송까지 이어졌다.
나노스와 바이오메트로 측에 따르면 나노스는 바이오메트로를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했으나 최근 조정 합의로 분쟁을 마무리하게 됐다.
앞서 나노스는 지난 3월, 진단기사업 분야의 진출을 위해 바이오메트로의 진단키트 사업분야를 인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바이오메트로가 발행한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 10억원을 나노스가 취득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지만 여기서 문제가 발생했다.
나노스 관계자는 “관련 계약을 맺는 과정에서 바이오메트로가 제공한 영업 현황 등 자료에 거짓된 부분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이는 계약 위반이라고 판단해 계약금을 돌려줄 것을 요구했으나 원활치 않아 소송을 제기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바이오메트로 측은 당초 나노스의 인수 발표부터 잘못된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바이오메트로 관계자는 “당시 바이오메트로가 발행한 전환사채를 나노스가 인수하여 상호 협력관계를 정착하고 다른 조건들을 만족하게 되면 나노스가 진단키트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바이오메트로가 협조와 지원을 하도록 한다는 취지의 협약서를 맺었지만 이런 협약서의 내용을 무시하고 (나노스가) 일방적으로 진단키트사업부문 인수라고 지난 3월에 언론에 배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협약서 이행의무사항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업무 진행이 계속 어려워 지는 상황으로 가는 등 상호간의 신뢰가 깨지고 더 이상 사업적인 협력이 어렵게 되면서 그에 따른 책임소재 및 피해를 밝히는 차원에서 법적분쟁이 진행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나노스가 제기한 민사 소송은 지난달 법원의 조정 합의에 두 회사가 모두 동의해 분쟁이 종료됐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ed30109@mdtoday.co.kr)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