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장내시경 검사 전 주의해야 할 사항은?

최민석 기자 / 기사승인 : 2023-11-09 17: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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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최민석 기자] 현대사회에 들어서면서 불규칙한 식사시간, 기름지고 자극적인 식습관, 스트레스, 과음 등으로 소화기 질환을 겪는 경우가 많다. 소화불량이나 속쓰림, 복부팽만, 메스꺼움 등이 지속될 경우 위염이나 역류성식도염,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 질환들은 모두 초기에 발견해 치료할 경우 증상이 금방 완화될 수 있지만 반복적으로 증상이 나타난다면 위내시경 또는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 검사는 다양한 소화기질환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으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발견이 어려운 위암과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암은 진행이 이뤄질수록 전이 가능성도 높고 치료도 어렵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고 조기발견하기 위해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는 필수이다.

위내시경 검사는 카메라가 달린 내시경을 입으로 삽입해 식도, 위, 십이지장까지 검사하게 되며 위염, 역류성식도염, 위궤양, 위암, 식도암 등을 진단한다. 대장내시경 검사는 내시경을 항문으로 삽입해 대장 내부와 대장과 인접한 소장의 말단 부위까지 관찰하며 대장암, 대장용종, 대장게실,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등을 진단한다.
 

▲ 이민상 원장 (사진=삼성봄내과 제공)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 위해서는 내시경 검사 전 위와 장내에 음식물이 남아 있으면 안 된다. 위내시경은 검사 전날 저녁 9시 이전까지 가볍게 식사를 마치고 검사가 끝날 때까지 금식을 해야 한다. 대장내시경은 검사를 위해서 3일 전부터 씨가 있는 과일, 잡곡밥, 해조류 등의 섭취는 피해야 한다. 소화가 잘되는 흰쌀밥이나 죽, 카스텔라, 계란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검사 전날 장정결제를 복용 시 물 이외에는 금식해야 한다. 특히 대장내시경은 장정결제를 시간에 맞춰 올바르게 복용해야 검사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다.

평소 짜고 맵게 먹는 식습관이 있거나 음주가 잦은 경우, 혹은 가족 중 위암이나 대장암 이력이 있는 경우, 40대 이상인 남녀라면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내시경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중요하다.

삼성봄내과 이민상 원장은 “내시경 검사 시 혈압이나 당뇨 등 만성질환이 있거나 복용하고 있는 약이 있을 경우 반드시 검사 전 의사에게 알려야 한다”라고 설명하며, “평소 소화기질환으로 불편함을 겪는다면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를 통해 꾸준히 관리해야 암으로 발전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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