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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약품 본사 (사진=한미약품 제공) |
[mdtoday=이재혁 기자] 한미약품이 임시 주주총회 개최를 확정했다.
한미약품은 23일 공시를 통해 오는 12월 19일 10시 서울 송파구 서울시교통회관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임시주총에선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와 기타비상무이사인 한양정밀 신동국 회장을 이사직에서 해임하는 건과 한미사이언스 박준석 부사장과 한미정밀화학 장영길 대표를 신규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다.
이는 한미약품그룹의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가 앞서 제안한 안건이다.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에 임시 주주총회 개최를 요구하며, 지난 2일 수원지방법원에 한미약품의 임시주총 개최를 위한 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현재 한미약품그룹은 지주사 경영권을 가진 임종윤·임종훈 형제와 전문경영인 체제 도입을 주장하며 지주사 이사회 재편을 요구하는 모친 송 회장·누이 임주현 부회장·개인 최대주주 신동국 회장 등 ‘3자 연합’이 그룹 전체 경영권 향방을 놓고 대립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도 오는 11월 28일 같은 장소에서 임시주총을 개최한다. 의안은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정원을 기존 10명에서 11명으로 증원하는 정관 변경 ▲신동국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의 이사 선임 ▲자본준비금 감액(주식발행초과금 중 1000억원) 등이다.
현재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5대 4 구도로 임종윤‧종훈 현제가 우위에 있다. 만약 3자 연합이 이사회 정원확대에 필요한 3분의 2 의결권을 확보해 이들 안건이 모두 의결된다면,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5대 6 구도로 3자 연합이 우위에 서게 된다.
이 경우 뒤이은 한미약품 주총에서도 형제 측 안건이 부결되고 3자 연합의 뜻이 관철될 것으로 보여진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dlwogur9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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