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커지는 환절기 ‘오십견’ 악화되기 쉬워

고동현 / 기사승인 : 2022-10-31 16: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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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고동현 기자] 일교차가 갑자기 커지는 환절기가 되면서 어깨 통증을 경험하는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낮은 기온은 혈액 순환을 저하시켜 관절을 경직시키는 만큼 오십견이 쉽게 일어나거나, 기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어깨에 발생하는 오십견은 관절낭에 발생하는 유착성 염증이다. 어깨관절을 둘러싼 관절막에 퇴행성 염증이 발생해 통증과 불편함을 경험하게 된다. 한 번 발병하면 통증은 물론 관절 경직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문제가 생긴다. 초기에는 증상이 심하지 않다. 단순히 어깨를 앞뒤로 들어올리기가 조금 어려운 정도에 그치고, 통증이 크지 않은 근육통 정도로 치부하기 쉽다.

그러나 병증이 깊어질수록 통증이 심해지는 것은 물론, 경직이 심해지면서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초래하게 된다. 경직이 심하다면 머리를 감거나 옷을 입는 간단한 동작도 수행하기가 어려워지는 수준이다.

환절기에 접어들수록 오십견 환자들의 불편함은 더욱 커진다. 가을에서 겨울로 접어들수록 기온은 더욱 떨어지고, 낮아진 기온은 혈액 순환을 어렵게 한다. 인대나 근육이 굳어지면서 어깨 관절의 움직임도 경직되는 수순이다.

초기 치료의 중요성은 어느 경우에나 그렇지만, 특정한 기저 질환이 동반된다면 특히나 집중적으로 관리가 필요하다. 당뇨나 갑상선 질환이 있다면 통증이 더 자주 발생하고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렇더라도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를 1~2년 이상에 걸쳐 반복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 권용신 원장 (사진=올바로병원 제공)

올바로병원 권용신 원장은 “통증이나 경직 등의 오십견 증상이 심하지 않더라도 초기에 발견했다면 꾸준히 치료를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반적으로 물리치료, 약물치료 및 체외충격파를 기반으로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체외충격파는 고강도의 충격파를 체외에서 통증이 발생하는 부위에 가하는 치료법이다. 약 1000회에서 1500회의 충격파를 가함으로써 세포를 자극, 활성화하고, 염증을 제거하며, 주변 세포 조직의 재생을 돕는다. 오십견 외에도 석회화건염이나 회전근개파열 등의 어깨질환에도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다.

권 원장은 “평상시 운동 범위의 이상이나 통증을 경험하고 있다면 꾸준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증상이 심해지기 전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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