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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4월 7일 공식 개관식이 열리는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취재진을 만나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천안-연합뉴스 제공) |
[mdtoday = 최민석 기자]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이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나서는 홍명보호 선수단을 위해 사재를 출연해 추가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는 축구협회의 공식 예산과는 별도로 진행되는 기부 형태의 지원이다.
정 회장은 지난 1일 축구협회를 통해 월드컵 본선 토너먼트 진출 성적에 따라 차등화된 기부금을 전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구체적인 지급 기준은 32강 진출 시 10억원, 16강 진출 시 20억원, 8강 진출 시 30억원으로 설정됐다.
이번 결정은 앞서 축구협회가 발표한 공식 포상 기준과는 별개로 이루어졌다. 축구협회는 지난달 25일 선수 1인당 5천만원의 기본 수당을 책정하고, 32강 진출 시 1억원을 지급하며 이후 토너먼트를 통과할 때마다 1억원씩 추가 지급하는 포상안을 확정한 바 있다.
또한 축구협회는 승리 수당에 대해서도 성과 비례형 및 단계별 누적 가산 방식을 도입했다. 조별리그 승리 시 3천만원, 32강 진출 시 5천만원 등 상위 라운드에 진출할수록 수당 규모가 커지는 구조를 마련해 선수들의 동기부여를 강화했다.
정 회장은 이러한 추가 기부 소식을 홍명보 감독과 주장 손흥민을 포함한 대표팀 선수들에게 영상 통화를 통해 직접 전달했다. 정 회장은 "선수들이 한계를 넘어서는 투혼을 발휘해 다시 한번 축구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주길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조치는 월드컵을 앞둔 대표팀의 사기를 진작하고, 선수들이 경기력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축구협회 측은 정 회장의 기부가 공식 포상 체계와 맞물려 대표팀의 성과를 극대화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sports@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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