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김준수 기자] 2023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가 2달도 채 안 남았다. 10월은 그동안 미뤄왔던 건강검진을 받으려는 이들이 늘어나는 달이다. 연말에 가까워질수록 건강검진을 실시하려는 사람들이 몰리기 때문에 미리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건강검진은 크게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원하는 국가건강검진과 종합건강검진으로 나눌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에서 전액 부담하는 일반건강검진은 신장과 체중, 체질량을 비롯해 혈압, 청력, 시력, 소변, 혈액검사, 흉부 방사선 검사 등 기본 검진을 진행한다. 여기에 위암과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 6대 암에 대한 검진도 실시하고 있다.
국가에서 진행하는 일반건강검진은 만 2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2년에 1번 시행한다. 짝수년생은 짝수 연도에 홀수년생은 홀수 연도에 받을 수 있다. 올해는 2023년 홀수 연도 출생자가 대상이다. 하지만 암 검진의 경우 나이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무료 암 검진은 연령대를 정해 놓고 있다.
검진 권고안에 따르면 위암 검진은 40세 이상을 대상으로 2년 주기로 받을 수 있고, 대장암 검진은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1년을 주기로 한다. 간암 검진은 40세 이상 중 B형, C형간염 바이러스 보유자와 연령과 상관없이 간경화증으로 진단받은 자에 한해서는 6개월 주기로 검사할 수 있다. 성별에 따라서 반드시 챙겨야 하는 검진도 있다. 40세 이상의 여성일 경우 2년 주기로 유방암 검진을 받아야 한다. 또한 자궁경부암 검진은 만 20세 이상부터 2년 주기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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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남중 원장 (사진=삼성봄내과 제공) |
국가건강검진이 모든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를 보완해 주는 것이 종합건강검진이다. 종합건강검진은 개인이 비용을 부담하지만 개인의 연령과 가족력, 만성질환, 생활습관에 따라 필요한 검사 항목을 선택해 보다 세분화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건강검진을 통해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면 생존율과 완치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이 늦어질수록 치료가 어렵고 생존율 또한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각종 질환을 미리 발견하는 것이 예방에 있어서 중요하다.
삼성봄내과 김남중 원장은 “요즘은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암 환자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평소 건강이 좋지 않거나 자주 피곤하고 무기력하다면 이른 나이에 건강검진을 시작해야 한다”라고 설명하며, ”건강검진을 받은 후에 결과에 대한 분석을 통해 치료 및 생활 습관 개선, 운동 등을 통해 꾸준히 건강을 관리하려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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