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신도시 금성백조 신축 아파트 '독성 곰팡이' 피해 논란

최유진 / 기사승인 : 2024-09-12 08: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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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민 "아이들 폐렴과 급성후두염에 원인 알 수 없는 두드러기까지 앓아"
▲ 최근 금성백조가 시공한 인천 검단신도시 신축아파트서 곰팡이 피해가 발생했다. (사진=네이트판 캡처)

 

[mdtoday=최유진 기자] 최근 금성백조가 시공한 인천 검단신도시 신축아파트서 곰팡이 피해가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일 피해자 A씨는 네이트판 게시글을 통해 작년 11월 신축아파트에 입주해 지난 1월부터 5차례 누수에 의한 곰팡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아파트는 3번이나 보수 받았지만 곰팡이가 2차례 발생했고, 이 기간 자녀들이 극심한 고통을 겪었다고 전했다. 3개월이 안 된 기간에 두 아이는 두 번 폐렴으로 입원치료를 받았고 둘째아이는 급성후두염을 앓았으며 글쓴이 또한 난생처음 폐렴에 걸렸다고 한다.

또 첫째아이 등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두드러기가 심하게 퍼진 사진이 공개돼 누리꾼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더해 A씨는 에어비앤비, 친구 집, 친정집을 전전하다 장기화되는 상황으로 친정집에 머무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A씨가 곰팡이전문업체를 불러 진단한 결과 아이들방, 거실창 밑 곰팡이에서 독성곰팡이가 2종 검출됐다. 해당 독성곰팡이는 웬만한 가정집에서는 서식하지 않는다며, 건장한 성인에게도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수 있다고 덧붙였다.

A씨 측은 “건설사에서 협의하는 와중에 저에게 직접 언론사에 제보하라고도 했고, 내용증명을 보내도 답이 없으며 오히려 제가 연락을 피하고 있다는 소릴했다“며 ”기사가 나와도 꿈쩍없는 참으로 대단한 기업이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금성백조 관계자는 “독성곰팡이 검사와 관련해 건설사가 같이 참여하지는 않았고 해당 곰팡이가 무슨 곰팡이인지는 모르겠다”며 “병원에 입원하고 진료했던 영수증을 첨부해달라고 요청드렸으며 지원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이어 “완벽한 조치를 취하진 않고 협의 중인 상태이며 본사 측에서 병원비 및 수리비용은 얘기가 마무리됐다”라며 “며칠 나가 계실 때 수리해 드리겠다고 전했고 곰팡이 검사비용 및 정신적 피해보상만 남아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더해 “해당 신축건물에 대해 국토부서 하자 심사 결정낸 바 없으며 해당 사건은 건설사서 하자를 인정하고 보수하기로 얘기했기 때문에 ‘하자 분쟁조정위원회’서 분쟁 및 조정으로 넘어가는 것”이라며 “특히 해당 건은 겨울철 결로 곰팡이로 인해 많이 접수가 되는 편이며 하자 센터에 접수하면 3년 동안 보수 가능한 시스템이다”고 부연했다.

 

메디컬투데이 최유진 (gjf256@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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