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전 맘스터치 대표 “글로벌 경쟁 위해 영업이익률 13~15% 유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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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과 아디다스코리아 곽근엽 대표 (사진=국회 영상회의록시스템 캡쳐) |
[mdtoday=이재혁 기자] 아디다스와 맘스터치가 가맹점 갑질과 관련한 국회의 지적에도 적극적인 해결 의지를 표명하지 않았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지난 21일 공정거래위원회·한국소비자원·한국공정거래조정원 대상 국정감사를 진행하며 가맹점 갑질 의혹을 받는 곽근엽 아디다스코리아 대표와 김동전 맘스터치앤컴퍼니 대표를 증인으로 불러 세웠다.
아디다스코리아는 지난 2022년 전국 120곳이 넘는 대리점 중 19곳만 남기고 나머지는 폐쇄하는 대리점 강제 폐업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인터넷 판매 방침을 본사가 직접 판매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고, 인기 상품은 대리점에 납품하지 않고 본사가 독점 판매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강제로 계약이 종료된 가맹점주들은 아디다스전국점주협의회를 구성해 맞섰고, 이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주요 사안으로 다뤄졌었다.
이날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은 “지난 10월 4일 회사에서 점주협의회에 첫 번째 공문 보낸 게 최초의 조치다. 단 한 번도 대화하지 않았다”며 “작년 10월 16일 국감에서 증언하고 나서 상생방안 찾겠다고 한 다음에 353일 걸려서 대화 한번 해보자 공문 한 번 보낸게 전부”라고 지적했다.
김정중 아디다스전국점주협의회장도 증인으로 참석해 “본사에서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며 “동안 108명의 점주 중 절반 이상이 막대한 부채를 안고 폐업했고, 7명은 파산했다”고 호소했다.
이와 관련해 신 의원은 곽근엽 아디다스코리아 대표를 향해 지난 1년간 대리점주와의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느냐고 물었지만, 국감장에 통역을 대동한 곽 대표의 태도 논란에 묻혀 뚜렷한 답변을 이끌어내진 못했다.
특히 곽 대표가 “대리점주와 문제 해결을 위해서 무엇을 했는지만 답변하라”는 질문에 “사업에서 떠나기로 된 점주 중 절반 이상이 대리점을 닫기로 동의했다”고 영어로 답하자, 신 의원은 “지난 1년간 대리점주와 상생을 위해서 뭘 했느냐고 물었는데 왜 쓸데없는 답변을 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또한 이날 국감장에 출석한 김동전 맘스터치앤컴퍼니 대표는 본사가 가맹점주로부터 과도한 이익을 취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선을 긋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의원은 “맘스터치 본사는 잘 나가는데 가맹점주들하고 잘 나누지 않는 것 같다. 가맹점 매출 대비 본사가 가져가는 비율이 15%가 넘는다.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수준”이라며 “가맹점 평균 영업이익률은 11.5%다. 가맹점보다 한 점포에서 본사가 버는 돈이 더 많은 구조가 기형적이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상생을 위해서 앞으로 더 잦은 미팅과 협의를 진행하겠다”면서도 “저희 영업이익률이 13~15% 수준인데, 글로벌 업체들하고 경쟁하는 프랜차이즈다 보니깐 그 정도의 영업이익률은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답변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dlwogur9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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