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통도 놓치지 않겠다”…자살예방상담전화 ‘109’ 상담 인력 2배 증원

김주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2 08: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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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대율 절반 수준으로 하락
야간 상담·신속응대전담팀도 운영 계획
▲ 자살예방상담전화 109 CI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mdtoday = 김주성 기자] 정부가 낮은 응대율 문제를 겪고 있는 ‘자살예방상담전화 109’의 상담 인력을 2배로 늘리며 상담 체계 개편에 나선다.

복지부에 따르면 자살예방상담전화 상담 건수는 2023년 21만여건에서 2024년 32만여건, 지난해에는 35만여건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면 상담 응대율은 지난해 56.7%에 그쳤다. 올해 1분기에도 하루 평균 1118건의 상담 전화가 접수됐지만 실제 응대는 532건에 불과해 응대율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에 정부는 자살예방상담전화 109의 응대율 개선을 위해 현재 103명인 상담 인력을 오는 10월까지 200명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다..

야간시간대 상담 수요가 집중되는 점을 고려해 사회복지법인 ‘생명의전화’와의 협력 체계도 6월부터 가동한다. 야간시간 통화 대기 중인 내담자가 상담 연계를 선택하면 생명의전화 상담원과 연결되는 방식이다.

또 7월부터는 위기 전화를 놓치지 않기 위해 대기 중인 전화를 우선 응대하는 ‘신속응대전담팀’을 운영한다. 복지부는 응답하지 못한 전화 가운데 긴급 위기 대응이 필요한 사례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자살예방상담전화 109는 절박한 국민의 마지막 구조 요청을 가장 먼저 받는 생명안전망”이라며 “단 한 통의 전화도 놓치지 않는 상담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주성 기자(kimchu718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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