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룩 튀어나온 겨드랑이 ‘부유방’, 유선조직 제거해야 통증·유방질환 위험↓

최민석 기자 / 기사승인 : 2024-04-24 16: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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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최민석 기자] 최근 국내 최고의 안무가로 평가받는 여성 댄서가 부유방 수술을 고백했다. 출산 후 13kg 감량에 성공한 그는 지난해 12월 부유방 수술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출산하고 부유방이 심해졌다. 너무 스트레스를 받고 콤플렉스여서 큰맘 먹고 수술 날짜를 잡았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겨드랑이 부위는 근육 움직임이 거의 없고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다른 부위에 비해 쉽게 살이 붙고 한번 붙은 군살은 잘 사라지지 않는다. 비만하지 않더라도 평소 자세가 구부정하거나 움츠리는 습관이 있다면 겨드랑이 군살이 생길 수 있다.

겨드랑이 군살은 적절한 운동과 식이조절 등 다이어트를 통해 호전될 수 있다. 만약 체중을 감량해도 변화가 없다면 단순 지방이 아닌 액세서리 유방이라고도 불리는 부유방일 가능성이 높다.

부유방은 유방 이외의 부위에서 발생하는 제2의 가슴으로, 성별에 관계없이 발생할 수 있다. 유선이 발달하는 과정에서 가슴 부위 유선조직을 제외한 나머지 유선이 퇴화하지 못하고 겨드랑이 쪽에 남았을 때 발생한다.
 

▲ 이미숙 원장 (사진=미웰유외과 제공)

태아시기에 겨드랑이와 가슴, 사타구니까지 이어지는 유선 뿌리에서 유방조직이 생겨나는데 성장하면서 가슴 부위를 제외한 다른 유선은 자연스럽게 퇴화한다. 하지만 유선이 남아 있을 경우, 청소년기 또는 임신 및 출산 등의 시기에 여성호르몬이 증가하면서 부유방이 도드라질 수 있다.

부유방이 있는 사람은 대부분 겨드랑이 통증을 느끼는데, 여성의 경우, 임신 및 출산, 생리주기에 통증이 심해지는 경향을 보인다. 방치하면 크기가 점점 커지고 처치면서 바디 라인을 해칠 수 있으며, 일반 유방과 같이 유방염 등 다양한 유방 질환에 노출될 수 있어 유방외과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 결과 부유방이라면 외과적 수술이 필요하다. 수술은 초음파와 유방촬영을 통해 부유방의 크기와 모양, 유선의 위치를 파악한 후 증상에 따라 피부 절개술이나 지방흡입술 등의 술식을 주로 적용한다. 피부 절개술은 대부분 흉터나 출혈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최소절개로 이뤄진다. 지방이 축적돼 있다면 심미적인 부분까지 고려해 지방흡입술을 병행하기도 한다.

미웰유외과 이미숙 원장은 “부유방은 신경 및 혈관, 림프조직이 집중돼 민감한 부위인 겨드랑이 부위에 발생하는 유방질환이다”며 “단순한 지방흡입술이나 지방분해주사만으로 해결되지 않으므로, 부유방과 유선의 범위 등 해부학적 구조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전문 의료진에게 받아야 주변 조직 손상 및 재발 우려를 덜 수 있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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