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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소 전립선암 환자에게 방사선 치료 횟수를 기존 5회에서 2회로 대폭 단축하여 고용량으로 진행하더라도 추가적인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 = 이승재 의학전문기자] 국소 전립선암 환자에게 방사선 치료 횟수를 기존 5회에서 2회로 대폭 단축해 고용량으로 진행하더라도 추가적인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립선암 환자에서 방사선 치료 횟수 축소에 따른 안전성과 부작용을 비교 분석한 연구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유럽방사선종양학회(ESTRO 2026) 연례 학술대회'에 발표됐다.
방사선 치료는 전립선암의 주된 완치 목적 치료법 중 하나다. 현재 많은 국가에서 국소 전립선암의 표준 치료(Standard of care)로 5회 조사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과거 수주에 걸쳐 매일 병원을 방문해야 했던 것에 비하면 크게 단축된 것이지만, 최근 학계에서는 1회당 조사 선량을 높여 전체 치료 횟수를 한 자릿수 구역으로 더 줄이는 초분할 방사선 치료(Ultrahypofractionation)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영국 로열 마스덴 NHS 파운데이션 트러스트 및 런던 암연구소(ICR)의 시안 쿠퍼 박사팀은 전립선암 환자 46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인 'HERMES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팀은 24명의 환자에게는 2주 동안 5회의 표준 방사선 치료를 시행했고, 나머지 22명의 환자에게는 8일 동안 단 2회 만에 동일한 유효 선량을 전달하여 경과를 비교했다.
치료에는 MRI 스캐너와 방사선 치료기가 결합된 최첨단 MRI 가이드 방사선 치료 장비(MR-Linac)가 사용됐다. 이 장비는 실시간으로 전립선의 위치를 추적하여 주변 건강한 조직을 보호하고 종양만을 초정밀 타겟팅할 수 있게 해준다.
연구 결과, MRI 가이드 기술을 활용한 2회 처방 방식은 매우 안전하고 실행 가능했으며, 치료 일정을 압축하더라도 환자가 겪는 부작용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구체적으로 치료 후 6개월에서 2년 사이, 빈뇨나 급박뇨 같은 중등도의 비뇨기계 부작용은 두 그룹 모두 약 4분의 1(25%) 수준으로 비슷하게 발생했다.
양쪽 그룹 모두에서 심각한 비뇨기계 및 직장(대장) 부작용은 전혀 관찰되지 않았으며, 특히 2회 조사 그룹에서는 직장 부작용을 보고한 환자가 단 한 명도 없었다.
치료 2년 후 환자들의 주관적인 삶의 질 점수 역시 두 그룹 간에 차이가 없거나 미미한 수준이었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첨단 MRI 가이드 기술을 동반한 2회 방사선 치료가 기존 5회 치료와 대등한 안전성과 부작용 프로필을 증명했으며, 향후 전립선암 환자들의 치료 편의성과 의료 비용 절감을 이끌어낼 혁신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이승재 의학전문기자(eccthomas@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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