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와 아임닥터가 엄선한 의료인 및 의대생 자문기자단이 검토 및 작성하였습니다. 건강한 선택을 돕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의학 정보만을 전해드립니다."
![]() |
| ▲ 야간 소음 노출이 혈중 콜레스테롤 및 지질 대사 산물의 변화를 유발해 심혈관 대사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 DB) |
[mdtoday=조민규 의학전문기자] 야간 소음 노출이 혈중 콜레스테롤 및 지질 대사 산물의 변화를 유발해 심혈관 대사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장기적인 교통 소음 노출이 체내 생물학적 과정에 미치는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환경 연구(Environmental Research)’에 실렸다.
연구진은 약 50데시벨 이상의 야간 교통 소음에 노출된 성인에게서 콜레스테롤 관련 마커를 포함한 혈중 지질 대사 산물의 측정 가능한 변화를 확인했다.
이러한 생화학적 변화는 소음 수준이 높아질수록 더 뚜렷해지는 경향을 보였다.
과거 교통 소음이 심혈관 질환 및 당뇨병과 연관되어 있다는 역학 연구는 있었으나, 소음이 생물학적으로 어떻게 질병을 유발하는지에 대한 기전은 명확하지 않았다.
연구진은 유럽의 3대 대규모 코호트에서 31세 이상 성인 27만 2229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개인 거주지의 야간 교통 소음 수준을 모델링하고, 핵자기공명 대사체학 플랫폼을 이용해 155개의 대사 바이오마커를 정량화했다.
분석 결과, 55데시벨 이상의 야간 교통 소음에 노출된 그룹에서 총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에스테르화 콜레스테롤이 풍부한 지단백질, 지방산 및 세포막 관련 지질 등의 수치가 높게 나타났다.
제1저자인 Yiyan He 박사 과정 연구원은 야간 교통 소음이 대사 건강에 미묘하지만 지속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개인 수준에서의 변화는 작을지라도, 교통 소음은 광범위한 인구에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공중보건학적 파급력은 상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교신 저자인 Sylvain Sebert 교수는 이번 연구는 소음이 단순한 생활의 불편함을 넘어 실질적인 건강 문제임을 생물학적 증거로 뒷받침한다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야간 소음 노출을 줄이기 위한 도시 계획 전략과 주거지 방음 설계 등의 정책적 개입이 대사 건강 악화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조민규 의학전문기자(awe0906@mdtoday.co.kr)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