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실명질환, 정기적인 안과 검진으로 조기 진단 필수

최민석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5 15: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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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최민석 기자] 녹내장,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3대 실명 질환으로, 날이 갈수록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해당 질환은 조기 증상을 자각하기 어렵고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실명할 위험이 크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예후가 좋기 때문에 평소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녹내장,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은 안저검사로 진단할 수 있다. 안저는 시력에 중요한 기능을 하는 신경 부분인 망막과 망막혈관, 시신경유두 등을 통칭하며, 안저검사는 망막과 시신경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기본안과 정밀 검사다.
 

▲ 노영호 과장 (사진=혜민안과병원 제공)

녹내장은 눈의 노화나 안압 상승 등으로 시신경이 손상돼 시야가 좁아지다가 말기에는 시력을 잃게 되는 질환으로 소리없는 시력도둑이라고 일컫는다. 대부분의 녹내장은 악화하기 전 증상을 알아차리기 어렵고, 드물게 발생하는 급성 녹내장의 경우 눈의 압력이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심한 통증과 빠른 시력 저하를 동반한다. 황반변성은 시세포가 집중된 망막의 중심 부위인 황반부가 손상되는 것으로 대표적인 노인성 안질환이자 실명의 주요 원인으로 손꼽힌다.

황반변성은 황반에 드루젠이라는 노폐물이 축적되거나 비정상 혈관이 자라나 망막하액 및 망막 출혈로 인해 신경세포가 손상되면서 나타나는 질환이다.

대부분 노화에 의해서 발생하며, 과도한 자외선 노출이나 흡연, 유전 등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다.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로 인한 고혈당으로 망막혈관이 망가지면서 나타나는 질환이다. 국내 당뇨 환자 5명 중 1명은 당뇨망막병증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뇨망막병증이 있으면 망막 내 부종, 출혈, 신생혈관 증식, 혈관 약화 등이 발생한다.

혜민안과병원 노영호 과장은 “안과검진을 통해 3대 실명질환인 녹내장,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을 조기 발견한다면 치료 예후가 좋은만큼 특별한 이상이 없다 하더라도 1년에 한 번 정도는 안과를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설명하며 “최근 3대 실명질환의 발병 연령대가 낮아지는 추세인만큼 평소 안과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검진을 받고 시력을 최대한 온전히 보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press@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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