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보다 최대 80% 비싼 공항 약

최유진 / 기사승인 : 2024-10-10 07: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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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항 내 약국서 판매 중인 의약품 가격이 유독 비싸다는 지적이 있다. (사진=DB)

 

[mdtoday=최유진 기자] 공항 내 약국에서 판매 중인 의약품 가격이 유독 비싸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에 따르면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 입점해 있는 약국들과 인천-김포지역 약국 32곳의 판매가격을 비교한 결과, 공항 내 약국이 시중 평균가격보다 최대 80%나 더 비싼 가격에 의약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법상 의약품에 대한 권장소비자가격이 폐지됨에 따라 의약품 포장에 가격이 표기되지 않는다. 이에 약국의 재량에 따라 의약품 가격이 정해져 동일한 약이더라도 가격차가 발생한다.

인천공항에 입점해 있는 8개 약국의 의약품 판매 가격을 조사한 결과, ▲게보린정은 5500원으로 시중보다 2500원(83%) ▲훼스탈플러스는 4500원으로 시중보다 2000원(80%) ▲타이레놀ER은 4000원으로 시중보다 1700원(74%) ▲테라플루나이트타임은 1만2000원으로 시중보다 5000원(71%) ▲후시딘겔은 1만원으로 시중보다 4000원(67%) 더 비싸게 판매하고 있었다.

김포공항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김포공항에는 2개 약국이 입점해 있으며, ▲겔포스엠은 7000원으로 시중보다 3000원(75%) ▲게보린정은 5000원으로 시중보다 2000원(66.7%) ▲훼스탈플러스와 이지엔6이브는 4000원으로 시중보다 1500원(60%) ▲테라플루나이트타임은 1만1000원으로 시중보다 4000원(57%) 더 비싸게 판매되고 있다.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 입점해 있는 대부분의 약국이 시중 평균가격보다 더 비싼 가격에 의약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황운하 의원은 “공항이라는 특수한 장소인만큼 긴급하게 필요한 의약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많을 것”이라며 “의약품이 적절한 가격에 판매될 수 있도록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메디컬투데이 최유진 (gjf256@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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