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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가공식품(UPFs)을 많이 섭취하는 아동에서 천식 발생 위험이 크게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 = 김영재 의학전문기자] 초가공식품(UPFs)을 많이 섭취하는 아동에서 천식 발생 위험이 크게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는 ‘알레르기(Allergy)’에 게재됐다.
스페인 연구팀은 코호트에 참여한 아동 691명을 평균 3.4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하루 총 에너지 섭취의 30% 이상을 초가공식품으로 섭취한 아이에서 천식 발생 위험이 약 4배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 대상은 연구 시작 시점 기준 4~5세 아동이었다. 연구진은 부모 설문을 통해 식습관을 조사하고, 전문 분류 체계를 이용해 식품 가공 수준을 평가했다.
초가공식품에는 탄산음료, 포장 스낵, 당 함유 시리얼 등이 포함됐다.
분석 결과 초가공식품 섭취 비율이 높을수록 천식 진단 가능성도 증가하는 경향이 확인됐다. 다만 다른 알레르기 질환과의 유의한 연관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진은 초가공식품이 알레르기 반응과는 다른 형태의 염증을 통해 폐를 자극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한 체중, 스크린 사용 시간 등 다양한 영향을 보정한 이후에도 결과가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가 아동 식단에서 초가공식품 섭취를 줄이기 위한 공중보건 정책 필요성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영재 의학전문기자(wannabetk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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