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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투지바이오 외부전경 (사진= 지투지바이오 제공) |
[mdtoday = 신현정 기자] 지투지바이오가 당뇨 및 비만치료제 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의 서방형 미립구 제형에 관한 미국 특허 등록을 완료하며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이번 특허 확보를 통해 지투지바이오는 미국 내 해당 기술에 대한 독점적 지위를 공고히 할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의 명칭은 'GLP-1 유사체, 또는 이의 약학적으로 허용가능한 염을 포함하는 서방형 미립구를 포함하는 약학적 조성물'이다. 해당 특허의 우선일은 2020년 2월 14일로, 현재 미국 내 세마글루타이드 함유 생분해성 미립구 제형 관련 특허 중 가장 앞선 우선일을 보유하게 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우선일이 가장 빠르다는 점이 향후 20년간의 독점적 권리 보호와 경쟁사의 시장 진입 장벽 구축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지투지바이오 측은 이번 등록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7개국에서 세마글루타이드 제형 특허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세마글루타이드는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과 비만치료제 '위고비'의 핵심 성분이다. 한국바이오협회 자료에 따르면 미국 성인 비만율은 약 40%에 달해 영국, 캐나다 등 주요국 대비 10%포인트 이상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지투지바이오는 저함량 및 고함량 제형에 대한 글로벌 특허 권리화를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현재 저함량 제형은 10개국, 고함량 제형은 12개국에 특허를 출원했으며, 각각 3개국과 12개국에서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희용 지투지바이오 대표이사는 "성인 비만율이 높은 미국 시장에서 비만치료제 핵심 물질인 세마글루타이드 특허를 등록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향후에도 독자적인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마글루타이드 주사제인 오젬픽과 위고비의 지난해 글로벌 매출은 47조원 규모로 집계됐으며 이 중 미국 시장 매출은 32조 원으로 전체의 약 68%를 차지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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