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무릎 수술 후 재활치료가 중요한 이유

김준수 / 기사승인 : 2024-04-24 15: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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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김준수 기자] 대개 허리 수술이나 무릎 수술 후에는 치료가 완료됐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수술 이후에도 수술 주변 조직들의 손상이 여전히 남아 있고, 근육 및 관절 기능이 저하돼 있어 적절한 재활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수술 전에는 없던 통증으로 인해 움직임에 불편함을 느끼거나, 움직임에 제한을 받을 수 있다.

보조기 착용이나 수술 등으로 인해 장기간 움직이지 않은 관절은 섬유의 유착과 윤활 능력을 떨어뜨려 관절 구축이 일어나 가동 범위가 제한되고, 근육, 인대 등이 약화되어 있는 상태다. 이에 수술 후 통증으로 인해 불편함을 겪을 수 있으며, 수술 부위가 유착되거나 신경이 손상되는 등 수술 전에 비해 확실한 치료 효과를 얻지 못하게 될 수 있다.

통증 없이 수술 효과를 오래 유지하면서 신체 기능 회복을 이루기 위해서는 수술 후 재활치료를 통해 통증 관리와 기능을 회복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수술이 정상적으로 완료됐더라도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수술 효과를 제대로 보기 어려우므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재활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

수술 후 재활치료는 허리나 무릎 수술 후 유착될 수 있는 관절과 주변 조직, 위축된 근육 등을 집중적으로 치료해 신체 기능 회복을 돕는다. 치료 과정은 먼저, 수술 부위 주변 조직의 재생과 관절 안정화를 위한 재활을 실시하고, 관절 가동 범위 회복을 위한 근육 강화 운동을 진행한다. 이후 관절 운동 안정성 확보를 위해 신체 밸런스 재활 운동을 진행한다.
 

▲ 오경준 원장 (사진=연세준재활의학과 제공)

이를 통해 약해진 수술 부위 주변의 조직을 강화하고, 인대 재생으로 근력을 강화할 수 있다. 더불어 근육을 이완시켜 원활한 움직임을 도울 수 있으며, 수술 부위의 굳어짐, 유착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수술 후 생길 수 있는 염증, 부종 등도 제거해 통증 없이 수술 효과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연세준재활의학과 오경준 원장은 “허리, 무릎 수술 후에는 구조적인 문제는 해결됐더라도 통증이나 기능적인 회복이 필요하며, 수술 후 재활에 따라 수술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며 “수술 후 환자 상태에 따라 적절한 시기에 충분한 재활치료가 진행되어야 통증 관리와 함께 수술로 복원된 조직과 신체 능력을 온전히 회복하면서 재손상도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빠른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서는 전문가의 체계적인 재활치료가 필요하므로, 숙련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현재 상태에 적합한 맞춤 재활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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