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수혜’…씨젠‧에스디바이오센서 매출 1조 명단 입성

김동주 기자 / 기사승인 : 2021-11-22 16: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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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2020 벤처천억기업조사 결과 발표
지난해 매출 1000억원 이상 벤처 633개…전년 比5.1%↑
▲ 2020년 조사 대비 2021년 조사의 업종별 벤처천억기업 수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메디컬투데이=김동주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 1000억원 이상 벤처기업에 마스크·진단시약 관련 기업들이 새롭게 입성했다. 씨젠과 에스디바이오센서는 매출 1조원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21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0년 벤처천억기업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매출 1000억원 이상 벤처기업은 2019년보다 16개(5.1%) 증가한 633개로 집계됐다.

올해 처음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 기업은 62개였으며 46개사는 매출 1000억원 이하로 떨어졌다.

신규 진입 기업은 마스크 제조 관련 기업이 포함된 섬유·기타제조업종이 16개로 가장 많았다. 코로나19 진단과 관련된 의료·제약업종도 11개 늘었다. 제외된 기업은 기계·자동차·금속업종이 14개로 가장 많았다.

벤처천억기업 가운데 매출 1조 원 이상 기업은 2019년 13개에서 2020년 17개로 늘었다.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생산하는 에스디바이오센서(1조4779억원)와 씨젠(1조686억원)이 매출 1조 원 이상 기업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네이버, 코웨이, 엔씨소프트, 넥슨코리아, 유라코퍼레이션, 카카오, 셀트리온, 동원홈푸드, 이베이코리아, 엠씨넥스, 도이치모터스, 엘엑스세미콘, 성우하이텍, 파트론, 우아한형제들 등도 매출 1조 원 이상 매출을 냈다.

벤처천억기업 624개사의 전체 매출은 151조원으로 2019년 당시 606개사의 총 매출 139조원 대비 11조원(8.2%)증가했다.

특히 매출액 증가가 가장 큰 기업은 코로나19 진단키트 제조업체 에스디바이오센스로 전년대비 1조 4042억원 증가, 2위는 코로나19 진단시약 제조기업 씨젠으로 9714억원이 증가했다.

매출 증가율로 보면 마스크제조업체인 도부마스크가 3475% 증가해 1위, 2위는 코로나 검체채취 키트 제조업체인 노블바이오로 3012%를 기록했다.

벤처천억기업의 단기순이익을 매출액으로 나눈 매출액순이익률은 7.3%로 대기업(3.0%), 중견기업(3.7%)에 비해 2배 이상의 성과를 나타냈다.

매출액순이익률 1위를 기록한 기업은 2차 전지 소재 제조업체인 에코프로로 177.8%를 2위는 진단시약 키트 제조업체인 한국애보트진단이 90.1%를 기록했다.

벤처천억기업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3.1%로, 대기업 1.8%, 중견기업 1.2% 보다 높고, 특히 중소기업의 평균 연구개발비 비중 0.8%에 비해 4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타 기업군에 비해 기술개발을 통한 혁신성장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방송서비스 업종이 7.9%, 의료·제약 업종이 7.5%로 타 업종에 비해 더 많이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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