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면역 질환, 대기오염 수준과 관련...시골이라고 안심할 수 없어

조민규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5-12-17 09: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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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 오염 노출이 면역 체계 변화와 연관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 DB)

 

[mdtoday=조민규 의학전문기자] 대기 오염 노출이 면역 체계 변화와 연관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기 오염 노출이 자가면역 질환 발병과 관련된 면역 체계 변화와 연관있다는 연구 결과가 ‘류마티스저널(Rheumatology)’에 실렸다.

대기오염은 산업 활동과 자동차 배기가스, 화석연료 사용 등으로 발생한 유해 물질이 대기 중에 쌓여 인체와 환경에 해를 끼치는 현상을 말한다.

대기오염의 대표적인 물질로는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이산화질소, 오존, 황산화물 등이 있으며, 이들은 호흡기와 심혈관계 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초미세먼지는 폐포까지 침투해 염증 반응과 산화 스트레스를 일으키며, 장기적으로 천식, 만성폐질환, 심근경색,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대기오염을 보이지 않는 살인자로 규정하고 매년 수백만 명의 조기 사망을 유발하는 심각한 공중보건 문제로 경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국은 배출 규제 강화, 친환경 에너지 전환, 교통량 관리 등 정책을 추진하며, 개인도 마스크 착용과 실내 공기질 관리로 노출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연구진은 약 3500명의 캐나다인 참가자의 혈액 샘플을 분석했다.

연구진은 높은 수준의 항핵항체가 미세먼지 대기 오염 수준이 높은 우편번호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서 나올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한편, 항핵항체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실수로 자신의 세포핵 성분을 공격하면서 만들어지는 자가항체를 의미한다.

저자는 대기 오염이 종종 교통으로 인해 발생하는 도시 문제로 간주되지만 시골과 교외 지역에서도 대기 질이 좋지 않다며 대기 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강조했다.

또한 저소득층 지역사회가 산업 배출원이나 주요 도로와 더 가깝다며 정책적 관심 필요성 역시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조민규 의학전문기자(awe0906@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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