헷갈리는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 구별법

김준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01-26 14: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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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A씨는 다리가 저려 허리디스크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았다가 척추관 협착증 진단을 받았다. 이처럼 척추관 협착증을 허리디스크로 잘못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디스크탈출증이라고 불리는 허리디스크는 추간판이 돌출돼 요통 및 신경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허리를 앞으로 굽히거나 앉아 있을 때 통증이 있고 걸을 때 편하다는 점에서 척추관협착증과 구별된다.

척추관 협착증은 노화로 인해 척추관을 둘러싼 척추뼈 마디가 굵어지거나 인대가 두꺼워져 척추관이 좁아지는 퇴행성 질환이다. 척추관 자체가 좁아져 신경다발을 전체적으로 압박하기 때문에 엉덩이와 다리 전체에 통증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초기 척추관 협착증이라면 평지를 빠르게 걷는 운동으로 호전될 수 있다. 빠르게 걸으면 허리가 자연스럽게 뒤로 넘어가 척추신전근 강화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요통과 다리 통증이 심해 보행이 어려운 상태라면 수술을 통해 협착을 완화할 수 있다.

전주 우리병원 김재엽 원장은 “척추관 협착증을 디스크와 구별하지 못해 조기에 치료시기를 놓쳐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자가진단 결과 디스크가 아닌 다른 질환이 의심된다면 빠르게 내원해 정밀 진단을 받는 것이 초기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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