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료원, 동탄에 700병상 규모 제4병원 건립 추진…2035년 개원 목표

김미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9 08: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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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대의료원이 오는 2035년 개원을 목표로 동탄에 700병상 규모의 제4병원 건립을 추진한다. (사진=고려대의료원 제공)

 

[mdtoday=김미경 기자] 고려대의료원이 오는 2035년 개원을 목표로 동탄에 700병상 규모의 제4병원 건립을 추진한다.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지난 27일 서울 성북구 고려의대 본관 3층 최덕경강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제4병원이 될 고대의료원 동탄병원의 구체적인 방향을 소개했다.

윤 의무부총장은 “고려대의료원 산하 안암·구로·안산병원 3곳의 특성이 있지만 외연 확장에 한계를 느낀다”며 “기존 의료기관 시스템과는 다른 10~20년 후 의료계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의료기관을 그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전 세계적으로 해결하지 못한 의료적 역설을 해결할 수 있는 주역이 되기 위한 당찬 결심”이라고 강조했다.

동탄병원의 기본 컨셉은 ▲혁신 의료체계와 연구 클러스터 ▲미래의료 환경을 고려한 유연성 확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병원 ▲공간을 활용한 사회 연결과 치유 등이다.

앞서 고대의료원은 대형의료기관 유치를 희망하는 복수의 지자체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아왔는데, 고대의료원은 고심 끝에 화성시 동탄 지역을 새 병원 후보지로 낙점하고 관련 공모를 준비해 왔다.

이미 수년 전부터 4차 병원을 준비해 온 고대의료원은 도시개발 및 주변 인프라 구축에 열쇠를 쥐고 있는 지자체와 ‘그라운드제로’ 단계부터 함께해, 중증 난치성 질환 극복을 위한 신의료기술과 경계를 넘나드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도입한 스마트병원을 구현해 지역 공동체와 의료체계에 기여하는 상생 의료기관을 창조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최신의 의료기술과 스마트 시스템이 탑재되고, 최상의 감염관리와 워크플로우를 통해 가장 이상적인 환자 경험 중심의 미래 의학이 이뤄지는 세상에 없던 병원을 창조해 새로운 의료산실을 만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윤 의무부총장은 “고려대의료원은 설립 당시부터 지금까지 가장 절실하고 어려운 곳으로 나아가서 늘 새로운 길을 개척해 왔다”며 “100주년인 2028년까지 중증 난치성 질환 중심 의료기관으로 대전환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스마트 초정밀의학 적용을 통해 위중한 질병에 시달리는 환자들에게 집중해, 건강한 의료 전달 체계에 기여하는 새로운 개념의 ‘제4차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확고한 성장엔진으로 자리 잡은 혁신 바이오메디컬 융합연구를 통해 초격차 성장을 이뤄 KU Medicine이 독보적인 글로벌 탑티어 메디컬 브랜드로 인정받게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sallykim011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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