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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량 제한, 체계적인 운동을 동반한 지중해식 식단 섭취가 2형 당뇨병을 포함한 대사 이상의 위험을 줄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박세용 의학전문기자] 열량 제한, 체계적인 운동을 동반한 지중해식 식단 섭취가 2형 당뇨병을 포함한 대사 이상의 위험을 줄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중해식 식단과 열량 제한, 체계적인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지중해식 식단 단독에 비해 2형 당뇨병 및 대사 이상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연구 결과가 ‘내과학 연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실렸다.
최근 지중해식 식단(Mediterranean diet)이 체중 관리와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지중해식 식단은 과일, 채소, 통곡물, 건강한 지방의 비율이 높고 유제품이나 붉은 육류의 비율이 적은 식단이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지중해식 식단은 인슐린 감수성을 높이고 염증을 줄여줘 2형 당뇨병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하버드 공중보건대학(Harvard T.H. Chan School of Public Health)과 스페인의 23개 대학의 연구진은 유럽 최대 규모의 영양·라이프스타일 연구인 ‘PEDIMED-Plus’에서 성인 4746명을 6년간 추적·관찰해 지중해식 식단과 열량 제한, 체계적인 운동 등의 생활 습관 개입을 병행했을 때 2형 당뇨병을 포함한 여러 대사 이상의 발생 위험이 줄어드는지 조사했다.
실험군은 지중해식 식단을 섭취하면서 열량 제한, 체계적인 운동을 수행한 데 반해, 대조군은 열량 제한이나 체계적인 운동 없이 지중해식 식단만 섭취했다.
연구 참가자들은 모두 55세에서 75세 사이 과체중 또는 비만이었으며 연구 시작 시점에서 대사 증후군은 있었으나 2형 당뇨병은 없었다.
연구 결과 실험군은 대조군에 비해 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31% 낮았다. 체중 감량 수준은 실험군에서 3.3kg, 대조군에서 0.6kg이었으며 허리둘레 감소 수준은 실험군에서 3.6cm, 대조군에서 0.3cm였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열량 제한, 체계적인 운동을 동반한 지중해식 식단은 2형 당뇨병을 포함한 여러 대사 이상의 위험을 줄여준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의학전문기자(seyong7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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