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 = 최민석 기자] 체중 감량에 성공했는데도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체중계 숫자는 줄었지만 막상 거울 속 모습이 기대했던 것과 다르기 때문이다. 특히 옆구리살, 러브핸들, 퍼져 보이는 허리라인 등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외모 고민에 빠지기 마련이다. 상기해야 할 점은 이러한 부위가 체중이 아닌 비율, 라인 영역에 가깝다는 것이다. 따라서 최근에는 단순 체중 감량보다 체형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같은 체중이라도 허리선 위치, 골반과 복부의 밸런스, 옆라인의 곡선 등에 따라 전혀 다른 인상을 줄 수 있다. 몸무게는 줄었지만 허리라인이 여전히 일자로 보이거나 특정 부위에 지방이 남아 있을 경우 전체적인 실루엣 만족도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때문에 최근에는 단순히 몇 kg을 감량했는가 여부보다 어떤 바디라인을 완성했는지 여부가 더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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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원 원장 (사진=바이원클리닉 제공) |
하지만 운동, 식단만으로 원하는 비율을 완성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특히 특정 부위에 지방이 집중적으로 쌓이는 체형은 체중이 줄어도 라인이 쉽게 달라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복부와 옆구리, 허벅지 바깥 라인, 팔뚝처럼 지방이 잘 빠지지 않는 부위는 체형 전체의 인상을 좌우하기도 한다. 이때 고려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지방흡입이다.
지방흡입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시행되는 미용성형 수술 중 하나다. 복부, 허벅지, 팔뚝, 얼굴 등 특정 부위의 피하지방을 물리적으로 줄여 보다 정돈된 체형 변화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단순 체중 감량보다 라인 개선과 비율 보정에 초점을 맞춘다는 점에서 체형디자인 목적의 시술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지방흡입은 특정 부위의 볼륨을 줄이며 허리와 골반의 대비를 살리거나 울퉁불퉁한 라인을 정리해 보다 매끄러운 실루엣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운동만으로 개선이 어려웠던 부위의 윤곽 변화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만족도를 기대하는 이들도 많다. 다만 지방흡입은 어디까지나 체형 변화를 돕는 시술이지, 몸이 더 이상 지방을 저장하지 않는 상태를 만드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시술 후 식사량이 다시 늘고 야식, 음주, 수면 부족, 활동량 저하가 반복되면 남아 있는 지방세포가 다시 커질 수 있다. 지방을 뺐다고 해서 생활 습관 관리까지 끝나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지방흡입은 비만 치료 전체를 대신하기보다는 특정 부위의 지방량을 줄여 체형 균형을 개선하는 데 가까운 시술이다. 따라서 내장지방이나 혈당 조절, 지방간, 이상지질혈증 같은 대사 건강 문제는 별도로 관리가 필요하다.
아울러 시술 후에는 식사량보다 식사 패턴 관리가 중요하다. 평일 내내 참다가 주말에 폭식하는 경우, 하루 종일 굶다가 밤늦게 몰아 먹는 경우 등은 혈당, 인슐린 변동 폭을 키울 수 있다. 인슐린은 에너지를 저장하는 과정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패턴이 반복되면 지방 재축적 가능성 역시 높아질 수 있다.
정제 탄수화물과 당류 섭취 역시 주의가 필요하다. 흰 빵이나 과자, 달콤한 음료, 디저트, 야식 등은 빠르게 흡수되며 포만감 유지 시간이 짧아 추가 섭취를 부르기 쉽다. 잦은 음주 또한 체형 유지에 불리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 결국 지방흡입 후 바디라인 완성도를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방세포 자체보다 몸이 지방을 저장하게 만드는 생활 패턴을 바꾸는 과정이 중요하다.
바이원클리닉 이재원 원장은 “최근에는 단순 체중 감량보다 체형디자인 관점에서 지방흡입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며 “다만 지방흡입은 시술 자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후 생활 습관과 체형 유지 관리가 함께 이어져야 보다 만족스러운 바디라인 완성도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biz@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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