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 청년, 파킨슨병 위험 6배...도파민 수송체 이상 단서

김형우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6-03-05 07:54:37
  • -
  • +
  • 인쇄

"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와 아임닥터가 엄선한 의료인 및 의대생 자문기자단이 검토 및 작성하였습니다. 건강한 선택을 돕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의학 정보만을 전해드립니다."

▲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청년이 향후 파킨슨병에 걸릴 위험이 약 6배 높다는 기존 보고와 관련해, 그 생물학적 단서를 제시하는 연구가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 = 김형우 의학전문기자]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청년이 향후 파킨슨병에 걸릴 위험이 약 6배 높다는 기존 보고와 관련해, 그 생물학적 단서를 제시하는 연구가 결과가 나왔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자폐연구(Autism Research)’에 실렸다.

연구진은 일부 자폐 청년의 뇌에서 도파민 수송체(Dopamine Transporter, DaT) 이상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도파민 수송체는 사용되지 않은 도파민을 재흡수·재활용하는 분자로, 고령층에서 파킨슨병 진단에 활용되는 뇌 스캔에서 평가된다.

연구진은 자폐 청년 12명의 DaT 뇌 스캔을 분석했다. 4명의 핵의학 전문의가 판독한 결과, 2명은 도파민 수송체 이상 소견이 명확했고 8명은 정상으로 평가됐다. 나머지 2명에 대해서는 판독이 엇갈렸다.

연구진은 그동안 자폐 환자에서 도파민 총량을 평가한 연구는 있었지만, 기저핵에서 도파민이 어떻게 처리되는지를 수송체 수준에서 본 연구는 드물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구진은 아직 인과관계를 단정하기는 이르지만, 자폐 청년에서 도파민 수송체 이상이 조기에 확인될 경우, 향후 파킨슨병 위험을 예측하는 생체표지자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제시했다.

 

메디컬투데이 김형우 의학전문기자(willykim0524@mdtoday.co.kr)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알츠하이머병 초기 증상인 후각 소실, 서로 다른 면역 반응 때문
알츠하이머병에서 기억 상실, 기존 파킨슨병 치료제로 해결
중증근무력증 치료, 흉선절제술의 재발견...삶의 질 늘고 의료비 감소
뇌졸중 심할수록 치매 위험 5배 뛴다...인지 능력 2.6년 늙은 셈
수면 부족이나 과다 수면, 간질 환자 치매 위험 높여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