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 어깨 건강 위협하는 오십견, 조기 치료로 악화 막아야

조성우 / 기사승인 : 2025-07-15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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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조성우 기자] 여름철을 맞아 수영, 골프, 등산 등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레저 활동이 증가하면서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회전근개에 손상이 발생하거나 염증이 생기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반면에 중장년층의 경우, 어깨 통증이 단순한 염좌나 근육통이 아닌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적지 않다.


오십견은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낭에 염증이 생기고 두꺼워지면서 관절의 움직임이 저하되고 통증이 지속되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단순한 불편감으로 시작되지만, 방치할 경우 어깨가 굳어 팔을 들거나 뒤로 돌리는 기본 동작조차 어려워질 수 있다.

오십견이 주로 어깨를 오래 사용하지 않거나 반복적인 미세 손상이 누적되면서 발생한다. 특히 40~60대 중장년층에서 호르몬 변화, 혈액순환 저하, 당뇨병 등 전신 질환과 연관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어깨 관절을 장기간 움직이지 않는 생활 습관이나 외상 후 회복 과정 중 적절한 재활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도 오십견이 유발될 수 있다.

오십견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어깨 부위의 지속적인 통증과 함께 어깨 운동 범위가 점점 줄어든다. 초기에는 가만히 있어도 느껴지는 둔한 통증이 밤에 더 심해 수면 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며, 점차 어깨 관절의 운동 범위가 좁아져 팔을 들어 올리거나 뒤로 돌리는 동작이 어려워지고, 뻣뻣함과 근육 경직이 동반된다. 이러한 증상은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되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조기 치료가 필요하다.
 

▲ 장지훈 원장 (사진=잠실연세재활의학과의원 제공)

오십견 치료는 근본적인 원인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다양한 비수술적 방법을 활용한다. 도수치료를 통해 어깨 관절과 주변 근육의 긴장을 완화시키고, 체외충격파 치료는 염증을 가라앉히고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프롤로테라피와 신경차단술 등은 손상된 조직의 회복을 도우며, 만성적인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치료가 효과를 보이기 위해서는 숙련된 의료진의 면밀한 진단과 체계적인 치료 계획 수립이 중요하다. 개개인의 증상과 통증의 정도, 어깨 기능 저하 수준을 면밀히 파악한 후 맞춤형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회복 속도와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오십견은 증상이 서서히 진행되는 만큼, 환자의 생활 습관과 통증 민감도 등을 고려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잠실연세재활의학과의원 장지훈 원장은 “오십견은 단순한 어깨 통증으로 오해하기 쉬운 질환이지만,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통증이 지속되거나 어깨 움직임에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무리하지 말고 조기에 전문의와 상담해 맞춤형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조성우 (ostin0284@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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