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통증 유발하는 퇴행성관절염, 로봇인공관절수술로 정밀하게

김준수 / 기사승인 : 2022-12-26 12:2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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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김준수 기자] 요즘같이 기온이 낮을 때면 관절 주변의 근육과 혈관이 수축됨으로 유연성이 떨어지게 된다. 이러한 관절을 무리하게 사용하는 경우 손상이 발생하기 쉬운데 문제는 이렇게 손상된 관절을 그대로 방치하는 것이다. 특히 무릎은 일상에서 자주 사용되며 평소에도 체중의 영향을 받는 부위이기 때문에 미세한 손상이더라도 악화돼 관절염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처럼 무릎의 무리한 사용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약해진 무릎 관절이 손상돼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질환을 퇴행성관절염이라고 한다. 초기에는 통증이 심하지 않아 단순 타박상이나 근육통으로 생각하고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은데 점차 염증 범위가 넓어지고 손상도 지속되면서 관절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될 수 있다.

퇴행성관절염 초기의 경우 약물치료나 주사치료, 물리치료, 운동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로 개선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말기의 경우에는 손상되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기존의 관절을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인공관절수술은 환자의 관절과 근육, 인대 등의 위치와 방향, 형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인에게 맞는 인공관절을 선택, 기존 관절을 제거하고 관절을 대체하게 되는데 관절의 기능을 온전히 회복하기 위해서는 안정성과 정확도가 중요하다. 때문에 최근에는 로봇 기술을 활용한 인공관절 수술도 적용되고 있다.
 

▲ 전병호 병원장 (사진=가자연세병원 제공)

가자연세병원 김포점 전병호 병원장은 “인공관절 로봇수술은 3차원의 CT 영상을 기반으로 환자의 무릎 관절의 손상 정도와 방향, 위치를 면밀히 파악한 후 인공관절의 삽입 위치와 절삭 정도를 고려해 최적의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이러한 계획을 토대로 로봇이 정확히 움직이기 때문에 최소한의 절개로 보다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다”며 인공관절 로봇수술에 대해 설명했다.

이는 기존의 인공관절수술보다 수술시간이 짧으며 불필요한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출혈이나 감염, 후유증에 대한 문제도 줄일 수 있어 고령의 나이나 만성 질환자들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데 로봇을 운용하는 집도의의 숙련도에 따라 예후가 달라질 수 있기에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병호 병원장은 “무릎에 발생하는 퇴행성관절염은 치료가 빠를수록 치료 경과가 좋고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때문에 무릎 통증이 발생했다면 즉시 사용을 멈추고 병원을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보는 편이 좋다”고 전했다.

이어 “만약 퇴행성관절염 증상이 심해 인공관절수술을 받은 경우 삽입된 인공관절이 제 기능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재활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병원을 택할 때에 이러한 사후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는 지 확인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라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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