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하기 쉬운 다양한 목디스크 증상은?

김준수 / 기사승인 : 2023-11-10 12:02:40
  • -
  • +
  • 인쇄

[mdtoday=김준수 기자] 현대인들에게 있어서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일상생활이 편리해졌지만 반면 목과 어깨 결림은 고질병이 된 지 오래다. 평소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의 전자기기를 사용할 때 고개를 앞으로 내미는 행동을 보인다면 ‘목디스크’를 주의해야 한다. 목을 지탱하는 경추(목뼈) 사이에는 뼈 사이의 충격을 흡수하는 젤리처럼 말랑말랑한 추간판(디스크)이 존재하는데 하루 종일 고개를 숙인 채 전자기기를 쳐다보게 되면서 디스크가 탈출해 척추나 주변 신경을 압박 및 통증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는 목디스크로 발전하게 된다.

디스크 발병은 흔히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가 꼽히지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잘못된 자세는 디스크의 가능성을 높이게 된다. 평소에 목과 어깨통증이 있고 두통까지 동반된다면 목디스크를 의심해봐야 한다. 목디스크 증상은 대표적으로 목과 어깨 통증이며, 경추와 이어지는 팔과 손의 저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단순히 어깨 결림처럼 묵직한 느낌이 들 수도 있다. 이 때 제때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마비까지 이를 수 있으므로 주의를 해야 한다.

목디스크의 원인은 3가지로 나뉠 수 있다. 나이가 들어 발생하는 퇴행성 변화와 목에 부담을 주는 잘못된 자세 및 습관, 교통사고와 같은 외상에 의한 원인이다. 최근 젊은 층에서 발생하는 목디스크는 잘못된 자세와 습관에 의한 경우가 많다. 스마트폰의 보급과 함께 급격하게 증가한 거북목, 일자목으로 목디스크 발병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판단이 된다.

문제는 목디스크의 환자의 연령이 점점 어려지고 있고 20대 목디스크 환자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는 점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대 목 디스크 환자 수는 ▲2010년 3만345명 ▲2020년 4만4398명으로 10년만에 약 2만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정상훈 원장 (사진=세진정형외과 제공)

증상이 심하지 않는 경우 목디스크는 초기에 약물이나 도수치료, 물리치료, 운동치료, 주사치료만으로도 충분이 호전이 가능하다. 특히 도수치료는 치료사가 직접 손과 도구를 이용해 틀어진 관절의 정렬을 맞추고 근육의 조직을 풀어주는 치료로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 절개 또는 출혈 위험이 없는 비수술적 방법이다. 고혈압 환자부터 당뇨, 고령자 등도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세진정형외과 정상훈 대표원장은 “대부분 목디스크는 수술 없이 보존적 치료법만으로 충분히 호전이 될 수 있고 X-ray나 CT, MRI 검사 등으로 개인의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 한 후 정도에 따라 적절한 치료방법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목디스크로 정형외과 찾는 환자들에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사용할 때 장시간 고개를 아래로 숙이는 자세를 피하고 나쁜 생활습관을 고치는 것이 목디스크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며, 목디스크는 다양한 증상들이 혼합돼 나타나다 보니 환자들이 엉뚱한 치료를 받다가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평소 목통증이나 팔 저림 증상이 꾸준히 나타난다면 참지 말고 검사를 받고 의료진과 계획과 수립을 통해서 시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뇌종양 수술 환자 신경 기능검사 결과, AI 활용하면 환자 이해도 높여
척추관협착증, 비수술만 고집해도 문제… 환자 맞춤 치료 전략 필요
척추관협착증, 수술 미루다 더 악화될 수 있어… 치료 시점 판단 중요
아침에 심하고 구토 동반하는 두통이라면 뇌종양 가능성 생각해 봐야
고령 환자도 가능한 척추관협착증 수술…최소침습 ‘PESS’ 치료시 주의할 사항은?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