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손 저리고 어깨 통증 있다면 ‘목디스크’ 의심

최민석 기자 / 기사승인 : 2023-11-10 11:5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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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최민석 기자]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요즘,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이 다양한 문제를 낳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목디스크다. 목디스크는 경추 뼈와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탈출해 신경을 압박하고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말한다.

스마트폰 사용으로 목디스크가 발병하는 이유는 자세에서 찾을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잠들기 전까지 매번 고개를 숙이고 스마트폰에 집중하는데, 이때 장시간 목을 내밀거나 숙이는 자세가 지속되면 자연스럽게 목이 일자 형태로 변한다.

우리 목은 옆에서 봤을 때 자연스러운 C자 형태를 유지하지만, 일자 형태로 변한다는 것은 바른 상태가 아니라는 뜻이다. 이 상태에서 제때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디스크가 탈출하는 목디스크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목디스크의 주요 증상은 어깨 통증과 손 저림이다. 뒷목이 뻐근하고 어깨가 아프며 심한 경우 팔이나 손까지 저린다. 이외에도 두통이나 현기증, 어지럼증, 이명 현상이 오면서 일상생활 자체가 힘들어진다.

이러한 증상을 지속적으로 느낀다면, 방치하기보다는 병원에 내원해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목디스크는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흡수 자체가 늦어져 허리디스크보다 더 위험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 박진우 원장 (사진=영종튼튼신경외과 제공)

인천 영종튼튼신경외과 박진우 원장은 “초기에 치료할 경우에는 수술이 아닌 신경차단술과 같은 비수술 치료로 충분히 호전 가능하다. 이는 통증 부위에 지름 2mm의 특수 카테터를 삽입해 약물을 주입, 통증을 완화하는 방법으로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있더라도 부담없이 시술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입된 약물이 유착된 신경, 부종, 염증 등을 제거한다. 다만 개인의 상황과 증상에 따라 다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의료진에게 자신의 증상을 정확하게 진단받은 후 구체적인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치료와 더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평소 생활 습관의 교정이다.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하는데, 목에 무리가 가는 자세를 삼가도록 의식적으로 노력하는 것이 가장 좋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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