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로 살 찌는 배, 그 자체로 심부전 위험 높여

김영재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5-09-06 14: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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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이 심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담은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 DB)

 

[mdtoday=김영재 의학전문기자] 지방이 심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담은 연구 결과가 나왔다.

체내 지방 조직의 생물학적 변화로 인해 박출률 보존 심부전(HFpEF)이 발생한다는 아디포카인 가설을 담은 연구 결과가 ‘심혈관질환저널(Journals Exploring the Impact on Cardiovascular Medicine)’에 실렸다.

HFpEF는 가장 흔한 유형의 심부전으로 미국에서만 약 400만명, 전 세계적으로는 3200만명이 앓고 있다고 추정된다.

HFpEF의 경우, 심장 근육이 경직돼 공급받는 혈액을 수용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 이로 인해 심장이 과도하게 채워지고 심장 내압이 상승해 운동 시 호흡곤란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오랫동안 고혈압이 HFpEF의 주요 원인이라고 여겨져 왔지만, 거의 모든 HFpEF 환자의 주요 장기가 상당한 양의 지방 조직에 둘러싸여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최근 여러 가설들이 제기되고 있다.

연구진은 체내 지방이 과도하면 지방 조직의 생물학적 구조가 변형되고 여기서 생성되고 분비되는 아디포카인이 심장의 스트레스 및 염증, 흉터 형성을 촉진한다는 아디포카인 가설을 제시했다.

아디포카인 가설은 지방 조직을 축소하고 건강한 생물학적 구조를 회복하는 약물 사용의 중요성을 시사한다고 연구진은 설명한다.

또한 연구진은 체질량지수보다는 허리둘레와 키의 비율을 바탕으로 체내 지방의 과다함을 산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허리둘레와 키의 비율이 높은 환자의 경우, 임상의가 환자에게 HFpEF의 잠재적 증상에 대해 매우 주의 깊게 질문해야한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영재 의학전문기자(wannabetk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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