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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마티스 관절염이 인지 능력 감퇴와 관련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이승재 기자] 류마티스 관절염이 인지 능력 감퇴와 관련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류마티스 관절염과 인지 능력 사이의 상관 관계를 조사한 연구 결과가 ‘류마티스 및 근골격 질환 저널(RMD Open)’에 실렸다.
2020년 기준 전 세계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약 1760만명으로, 자가면역질환 중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준이다. 현재 류마티스 관절염의 치료법은 없으며, 약물 치료나 생활 습관 교정을 통해 염증과 통증을 조절할 수 있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류마티스 관절염은 뇌졸중, 골다공증, 안구건조증과 같은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 또한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은 만성 염증성 질환은 2형 당뇨병, 우울증, 건선,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불면증 등의 위험을 높이며 알츠하이머병이나 파킨슨병과 같은 신경학적 질환과도 관련이 있다.
연구진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70명과 건강한 성인 70명을 대상으로 류마티스 관절염이 인지 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진은 연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포괄적인 신경학적 및 심리적 평가를 시행했고, ‘몬트리올 인지 검사(Montreal Cognitive Assessment test, MoCA)’를 통해 인지 능력을 평가했다.
연구 결과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은 건강한 성인에 비해 몬트리올 인지 검사 점수가 낮았고, 신경학적 기능 중 실행 기능에 문제가 있었다.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중 인지 능력에 문제가 있던 환자는 60%로, 건강한 성인에 비해 1.5배 높았다.
또한 비만이 있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은 건강한 성인에 비해 인지 능력에 문제가 있는 비율이 6배 이상 높았다.
연구진은 비만과 류마티스 관절염 모두 만성적인 염증을 일으키며, 이로 인해 인지 능력을 담당하는 뇌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들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류마티스 관절염이 인지 능력 감퇴와 관련 있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이승재 의학전문기자(eccthomas@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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