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기내과 의료분쟁, 내과 의료분쟁의 18% 차지

김미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6 08: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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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발생한 전체 내과 의료분쟁 사건 중 순환기내과 의료분쟁이 차지하는 비중이 18.0%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DB)

 

[mdtoday=김미경 기자] 지난 2012년부터 2024년까지 발생한 전체 내과 의료분쟁 사건 중 순환기내과 의료분쟁이 차지하는 비중이 18.0%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순환기내과를 주제로 국민과 의료기관 종사자에게 의료사고 예방 정보를 제공하고자 ‘의료사고예방 소식지 MAP(Medical Accident Prevention)’ 32호를 발간했다. 

소식지는 2012년부터 2024년까지 의료중재원에서 조정 완료된 순환기내과 의료분쟁에 대해 의료사고 유형을 분석하고, 주요 의료분쟁 사례와 예방 시사점을 소개했다.

순환기내과 의료분쟁은 내과 의료분쟁 사건 중 18.0%, 전체 의료분쟁 사건 중 3.0%를 차지했다. 의료행위 유형별로는 ‘처치’가 43.6%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으며, 사고내용별로는 ‘증상 악화’가 45.5%로 가장 많았다. 치료결과에 따른 환자 상태를 살펴보면 ‘사망’이 78.7%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최근 3개년 순환기내과 의료분쟁 사건을 분석한 결과, 92.4%에서 의료행위가 ‘적절하다’고 판단했고, 7.6%에서는 의료행위가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 

 

한편 조정 성립은 72.0%로 평균 배상액은 1149만원, 최대 배상액은 1억8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전문가 논단에서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박용현 교수가 순환기내과 의료분쟁 예방방안에 대해 소개했고, 법률사무소 부강 박행남 변호사가 순환기내과 의료분쟁의 특수성에 대해 소개했다.

박용현 교수는 “진단, 약물 치료 및 시술·수술 단계에서 충분하고 반복적인 설명을 통해 의사와 환자 사이의 소통과 눈높이를 맞추려는 노력이 서로의 이해를 돕고, 불필요한 분쟁을 줄이는 방법이 될 것”이라며 “의료사고의 예방과 재발 방지를 위해 의료분쟁 사례에 대한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정보 공유”를 강조했다.

박행남 변호사는 “순환기내과 의료분쟁은 진단의 긴급성과 불확실성, 복잡한 인과관계, 침습적 시술의 위험성 등 여러 법적 쟁점이 교차하는 전문적 영역으로 다른 전문 과목보다 진료기록 감정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분야”라며 분쟁 사례를 소개하고 시사점을 제시했다.

의료사고 예방현장 ZOOM IN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환자경험혁신부 마미영 부장이 의료사고 예방을 위한 ‘의료사고예방위원회’ 활동 사례를 소개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sallykim011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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