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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연합뉴스) |
[mdtoday=유정민 기자] 삼성전자 내 초기업노조 조합원 수가 2만7천 명을 넘어섰다. 이로써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을 제치고 삼성전자 내 최대 규모 노동조합으로 자리매김했다.
27일 기준 삼성전자 초기업노조 조합원은 2만7486명으로 집계됐다. 기존 최대 노조였던 전삼노(2만6665명)를 앞서며 조합원 수 기준 1위 노조가 됐다.
초기업노조는 지난해 삼성전자 DX(디바이스경험) 부문 노조로 출범한 뒤, 지난해 중순 현재 명칭으로 변경하며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까지 아우르는 통합 노조로 확장했다.
올해 들어 급격한 조합원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9월 초 약 6500명이던 조합원은 한 달 만에 두 배 이상 늘어 1만7000여 명이 추가 가입했다.
이 같은 조합원 증가 배경에는 SK하이닉스의 ‘성과급 상한제 폐지’ 결정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 계열사 노동조합들은 지난달 기자회견에서 “성과급 지급 기준을 현행 EVA(경제적 부가가치)에서 영업이익의 15%로 변경하고 성과급 한도를 폐지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현재 삼성전자 내 교섭대표 노조는 전삼노가 유지하고 있다. 교섭 창구 단일화 절차가 내년으로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초기업노조의 세 확대로 ‘과반 노조’ 탄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전체 직원의 절반 이상이 가입한 노조는 회사와의 단체협상에서 법적 대표 지위를 인정받는다.
올해 반기보고서 기준 삼성전자 직원 수는 약 12만9000명이며, 과반수인 6만4500명이 노조에 가입해야 한다.
현재 초기업노조와 전삼노의 합산 조합원은 5만4151명이며, 여기에 약 1800명 규모의 삼성전자동행노조까지 포함하면 총 5만6000명에 이른다.
초기업노조 측은 “성과급 제도 개선 요구와 함께 조직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삼성전자 측은 “노조 측과 다방면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방안들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메디컬투데이 유정민 기자(hera20214@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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