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다로운 눈 재수술 언제 해야 할까

김준수 / 기사승인 : 2024-02-01 11:4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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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김준수 기자] 쌍꺼풀 재수술 수요가 늘고 있다. 쌍꺼풀이 풀리거나 비대칭 등 부작용이 생기거나 얼굴과 어울리지 않으면 재수술이 불가피하기 때문. 대신 재수술은 첫 수술보다 까다로워 무분별하게 시행하면 또다시 실패하기 쉬우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재수술을 고려하고 있다면 직전 수술 후 6개월가량 지나고 하는 것이 좋다. 염증 및 흉터가 아물고 피부조직이 어느 정도 안정화돼야 자연스러운 라인이 나오고 추가적인 흉터 등 부작용 위험이 적기 때문이다. 특히 재수술 횟수가 많을 땐 1년 이상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

또 눈 재수술은 피부를 한번 절제해 여유분이 적거나 유착, 흉터가 발생한 조직을 다루기 때문에 상당히 고난도의 수술에 해당한다. 그만큼 섬세한 스킬, 해부학적 임상노하우에 따라 성패가 좌우되므로 사전에 성형외과 전문의의 이력을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재수술 계획을 세울 땐 실패 원인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첫걸음이다. 개인별 실패 원인은 제각각이지만 대체로 본인의 피부 특성을 간과한 수술 방법, 어울리지 않는 라인에서 비롯할 때가 많다. 실례로 매몰법 쌍꺼풀이 풀린 사례가 대표적이다.

눈꺼풀 피부가 단단하거나 두꺼운 데도 매몰법을 적용하면 봉합한 실과 피부 유착이 잘되지 않아 풀리기 쉽다. 또 유착 전에 실이 떨어지거나 끊어져 라인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는다. 따라서 재수술을 할 땐 절개법 또는 부분 절개법 등 고정력이 좋은 수술방법으로 바꿔야 한다.
 

▲ 백창윤 원장 (사진=뷰티아이성형외과의원 제공)

또 재수술이 시급한 사례로 짝눈 즉, 좌우 비대칭을 꼽을 수 있다. 보통 좌우 눈뜨는 힘이 다를 때 많이 발생한다. 이땐 사전에 눈 뜨는 근육의 길이 및 강도를 측정해 눈매 교정을 한 후 쌍꺼풀 라인을 다시 만들어야 재발하지 않는다.

이처럼 재수술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실패 유형별 맞춤 수술이 중요하다. 또 첫 수술과 달리 기존 유착된 라인을 얼마나 섬세하게 박리해 복원하느냐에 따라 수술한 티를 최소화하고 자연스러운 라인을 얻을 수 있다.

대신 흉터가 심해 재수술할 땐 흉 조직을 잘라내고 쌍꺼풀을 다시 만들어야 하므로 보다 신중해야 한다. 피부 여유분이 충분하지 않다면 수술 방법 또는 수술 자체를 제고할 필요가 있다. 무리하게 수술을 감행하면 눈이 잘 감기지 않거나 이물감, 피부 당김 같은 부작용을 초래하게 된다.


부산 뷰티아이성형외과의원 백창윤 원장은 “최근엔 재수술을 해도 티 나지 않게 자연스러울 만큼 수술 스킬이 발달하고 있다. 그럼에도 눈성형은 비가역적 수술로 재수술을 반복하거나 과도하게 교정하면 한계가 있다. 따라서 유행이나 이벤트에 현혹되지 말고 처음부터 본인에게 어울리는 눈매 및 수술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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