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형 인간, 아침형 인간보다 2형 당뇨 위험 높아

최재백 / 기사승인 : 2023-09-15 10:2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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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형 인간은 건강에 나쁜 생활 습관을 들일 가능성이 54% 높고, 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도 19%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최재백 기자] 저녁형 인간은 건강에 나쁜 생활 습관을 들일 가능성이 높고, 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녁형 인간은 건강에 나쁜 생활 습관을 들일 가능성이 54% 높고, 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도 19%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내과학 회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실렸다.

매사추세츠 브리검 여성병원(Brigham and Women’s Hospital)의 연구팀에 따르면 저녁형 인간은 2형 당뇨병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밤에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사람은 모든 사회인구학적 요인과 생활 요인을 고려했을 때 아침형 인간보다 2형 당뇨병 위험이 19% 더 크다고 전했다.

그들은 45~62세의 간호사 6만3676명을 대상으로 2009년부터 2017년까지 2년마다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전체 간호사의 11%가 본인이 “완전한 저녁(Definite evening)” 시간 유형이라고 답했으며, 35%는 “완전한 아침(Definite morning)” 시간 유형이라고 답했다.

연구원들은 저녁 시간 유형(chronotype)을 가진 저녁형 인간은 흡연·부적절한 수면 유지 시간·과체중 및 높은 체질량지수(BMI)·신체 활동 부족·불량한 식사 등 건강에 나쁜 생활 습관을 들일 가능성이 54% 높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각자 처한 상황이나 각자의 근무 형태가 시간 유형과 생활 습관을 형성하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는데, 이를 일동 조화(Circadian entrainment)라고 설명했다.

그들은 아침형 인간은 기상 시점으로부터 5시간 뒤부터 활동성을 갖는 한편, 저녁형 인간은 기상 이후 활동성을 갖기까지 10~12시간 가까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늦게 일어나고, 늦게 움직이고, 늦게 식사하는 데 신체가 적응하게 되면, 생활 행동과 생물학적 일주기 리듬의 부조화라 발생하여 영양분을 더 많이 저장하도록 변하고, 결국 비만 위험이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저녁형 시간 유형은 인슐린 저항성·고혈압·높은 평상시 활동 심박수·낮은 지방 에너지 대사 등의 위험요인을 갖는다.

한편, 시간 유형은 인체를 재훈련함으로써 바꿀 수 있는데, 연구팀은 건강한 스케줄에 따라 생활하면 저녁형 인간도 아침형 인간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들은 낮 시간에 15~30분 더 일찍 기상하기·아침식사 챙기기·아침에 더 움직이기·밤에 운동하거나 음식을 먹지 않기·15~30분 일찍 잠들기 등의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추천했다.

 

메디컬투데이 최재백 (jaebaekcho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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