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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 중 정해진 시간에만 음식을 섭취하는 ‘시간 제한식’이 대사 장애 관련 지방간 질환의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이승재 의학전문기자] 하루 중 정해진 시간에만 음식을 섭취하는 ‘시간 제한식’이 대사 장애 관련 지방간 질환의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사 장애 관련 지방간 질환 환자에서 시간 제한식의 효과를 조사한 연구 결과가 ‘간 의학 저널(Journal of Hepatology)’에 실렸다.
대사 장애 관련 지방간 질환(MASLD)은 과거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NAFLD)으로 불렸던 간 질환으로, 대사 위험 요인이 원인으로 작용해 간에 지방이 쌓이게 된다. MASLD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건강한 식단과 신체 활동을 통해 근본적인 대사 위험 요인을 관리하는 것이다.
국내 한양대 연구진은 시간 제한식(time-restricted eating)이 MASLD 관리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시간 제한식은 하루 열량 섭취를 특정 시간대에만 할 수 있도록 제한하는 식단이다.
연구진은 과체중 또는 비만이면서 MASLD가 있는 환자를 표준 치료(standard of care) 집단, 열량 제한(calorie restriction) 집단, 시간 제한식 집단에 무작위 배정해 간 지방 축적량의 변화와 신체적·생리적·생화학적 지표의 변화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시간 제한식 집단과 열량 제한 집단에서 모두 간 지방 축적량과 체중, 내장 지방량이 유의미하게 줄었다. 시간 제한식 집단은 열량 제한 집단과 달리 전체 섭취 열량을 제한하지 않고서도 이러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와 수면 시간의 변화는 시간 제한식 집단과 열량 제한 집단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시간 제한식이 대사 장애 관련 지방간 질환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이승재 의학전문기자(eccthomas@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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