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활용한 대장내시경 검사 모순된 의견 이어져

조민규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3-08-30 15: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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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장내시경 검사에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것의 이득과 한계를 담은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중앙대의료원 제공)

 

[mdtoday=조민규 기자] 대장내시경 검사에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것의 이득과 한계를 담은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대장내시경 검사를 하는 것의 이득과 한계를 담은 두 편의 연구가 ‘내과학 저널(journal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실렸다.

두 연구는 인공지능의 활용이 진단적 개선을 보이지 못했다는 내용과 대장내시경 검사에서의 누락률을 감소시킨다는 내용으로 서로 모순되는 내용이 담겼다.

첫 번째 연구는 대장내시경 시술에서의 인공지능의 활용이 대장암 병변의 발견에 개선을 보이지 못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3000명 이상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인공지능 활용의 효과를 관찰했지만 대장 종양의 검출률이나 대장내시경 검사 당 발견된 종양의 개수에서 큰 차이를 발견하지 못했다.

연구진은 대장내시경 시술에서 인공지능의 활용이 진단적 개선을 유도하진 못한다고 결론지었다.

두 번째 연구는 인공지능을 활용하면 대장내시경 검사에서의 누락률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1만8232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CAD(computer-aided detection)를 활용한 대장내시경 검사와 분석을 진행했다. 연구 결과 인공지능을 활용하면 용종의 검출률이 더 높아지고 특히 선종을 검출했을 때 누락률이 55% 감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장내시경 검사에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비종양성 용종의 과잉 진단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연구진은 인공지능의 활용이 대장내시경 검사에서의 누락률 감소를 유도했다고 결론지었다.

이러한 모순되는 두 연구 결과는 인공지능이 의료 행위를 대체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의 연장선에서 의미를 가진다.

 

메디컬투데이 조민규 의학전문기자(awe0906@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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