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ㆍ방사선 치료 부작용 우려된다면 고압산소치료 고려

박성하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0 10:4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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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박성하 기자] 암 치료 과정에서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는 근본적인 암 세포를 제거하는 표준치료이다. 그만큼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의 경우에는 암세포 사멸에 효과적이지만 강한 암세포를 파괴하는 과정에서 다른 정상 세포나 조직을 손상시키는 경우가 많다. 암으로 인한 증상보다 치료하는 과정이 더 힘들다고 호소하는 환자가 많은 이유도 이 때문이다.

항암 및 방사선치료 과정에서 정상 세포가 손상되면 면역력 저하, 피로감 증가 등의 부작용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여러 회에 걸친 치료가 끝났다고 해도 컨디션이 바로 회복되는 것도 아니다. 신체적 회복, 정신적인 안정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재활치료와 별도의 관리가 필요하다.

 

▲ 김선만 원장 (사진=아미랑의원 제공)

최근에는 암 전문 요양병원이나 재활 전문 병원에서 진행하는 고압산소치료를 병행하는 사례가 많다. 항암이나 방사선치료 전후에 시행하면 세포 손상 위험을 낮추고, 손상된 세포가 빠르게 회복될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다.

고압산소치료는 일반 대기압보다 높은 2.5기압 이상의 환경에서 환자가 순수 산소를 호흡하게 해 체내 산소 농도를 극대화하는 치료법이다. 혈류와 조직 속까지 산소를 충분히 공급해 암 치료과정에서 손상됐던 세포의 회복을 촉진하는 원리다.

혈액뿐 아니라 체액에도 산소를 녹여 전달하기 때문에 혈관 손상으로 산소 공급이 어려운 환자에게도 도움이 된다. 특히 방사선 치료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으로 조직 괴사, 섬유화, 궤양, 턱뼈 괴사 등과 같은 합병증을 완화한다.

염증 감소와 세포 재생, 신생혈관 형성을 유도해 암 치료 과정에서 겪은 다양한 신체 손상이 회복될 수 있도록 견인한다. 암세포는 산소가 부족한 환경에서 증식 속도가 빨라지는 특성이 있는데, 고압산소치료는 이러한 저산소 환경을 개선해 암세포의 성장 억제와 정상세포의 기능 회복을 돕는다.

신체 건강, 컨디션 증진 외에도 정신적 및 심리적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다. 산소 공급이 증가하면 에너지 대사가 원활해지기 때문에 피로감이 감소하고, 뇌 기능 회복을 통해 집중력 향상과 우울감 완화, 수면 질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현재 식약처 인증을 받은 의료용 고압산소치료 가운데 트리니티 프라임은 안전 기준에 따라 산소농도 23.5% 이하, 이산화탄소 5000ppm 이하, 습도 40~60%를 유지하도록 설계돼 있다. 이산화탄소 배출 및 산소 자동전환 기능을 통해 산소 중독이나 화재 위험을 방지하고 안전한 치료를 돕는다.

아미랑의원 김선만 원장은 “고압산소치료는 항암 방사선치료 후 나타나는 피로감, 염증, 면역력 저하 등의 다양한 부작용을 완화하고 치료 전후의 회복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치료 이후에도 재활 과정이 중요하므로,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한 뒤 맞춤형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성하 기자(applek9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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