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한 수준의 음주는 건강에 영향 없어

이승재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3-07-03 10:5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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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당한 수준의 음주는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이승재 기자] 적당한 수준의 음주는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음주량과 건강 상태 사이의 상관 관계를 다룬 연구가 ‘임상 내분비대사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에 실렸다.

지나친 음주가 건강에 좋지 않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하루에 맥주 한 잔 정도의 가벼운 음주는 건강에 큰 무리가 없을 것 같다는 것이 대부분 사람들의 생각이다.

연구진은 실제로 어느 정도의 음주가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내고자 성인 약 40만명을 대상으로 하루 평균 음주량과 여러 건강 지표 사이의 상관 관계를 조사했다. 

 

연구 결과 음주 표준잔(standard drink) 기준 일주일에 14잔 이상 마시는 경우 비만과 2형 당뇨병 위험이 높았다. 그러나 일주일에 7잔 이하로 마시는 경우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이 없었다. 음주 표준잔 1잔은 알코올 14그램을 말하며, 맥주 한 잔(500cc)은 음주 표준잔으로 1.8잔 정도이다.


연구진은 음주량이 많지 않으면 건강에 영향이 없으나, 음주량보다 중요한 것은 음주를 조절하는 능력이라고 밝혔다. 그들은 자가 체크리스트를 이용해 스스로가 음주 중독은 아닌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CAGE 검사’로도 알려진 음주 자가 체크리스트는 ‘본인의 음주 습관을 고쳐야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까?’, ‘다른 사람들이 본인의 음주 습관을 지적하는 것에 대해 짜증을 느낀 적이 있습니까?’, ‘음주 후 죄책감을 느낀 적이 있습니까?’, ‘아침에 기상하자마자 술을 마시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까?’ 등의 질문으로 구성되며, 하나라도 답변이 ‘예’인 경우 음주 습관에 문제가 있음을 시사한다.

연구진은 일주일에 7잔 이하의 음주량은 건강에 영향이 없으나, 음주량보다 중요한 것은 건강한 음주 습관이라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이승재 의학전문기자(eccthomas@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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