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두통 치료에 가장 효과적인 약물은?

한지혁 / 기사승인 : 2023-12-01 08: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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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물 ‘트립탄’이 편두통의 증상 완화에 가장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한지혁 기자] 약물 ‘트립탄’이 편두통의 증상 완화에 가장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편두통 치료에 가장 효과적인 약물을 조사한 연구 결과가 학술지 ‘신경학(Neurology)’에 실렸다.

편두통은 일반적인 두통과 다른, 신경학적 증후군의 일종이다. 머리의 한 쪽에 발생하는 중등도 이상의 박동성 두통이 특징적이며, 뇌를 둘러싸는 경막의 염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통증은 움직임에 따라 악화되며, 메스꺼움이나 두통을 동반한다. 또한, 편두통 환자들은 종종 빛이나 소리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기도 한다.

최근, 한 연구진은 현재까지 시판된 총 25종류의 편두통 약물 중 가장 효과적인 것이 무엇인지 규명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약 470만건 이상의 약물 복용 사례가 조사되었으며, 참가자는 30만명 이상이었다.

분석 결과, ‘이미트렉스(Imitrex)’, ‘조미그(Zomig)’, ‘맥살트(Maxalt)‘ 등의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는 트립탄(triptan) 제제가 편두통의 치료에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트립탄 성분인 ‘엘레트립탄(Eletriptan)’, ‘졸미트립탄(Zolmitriptan)‘, ’수마트립탄(Sumatriptan)’의 효과는 각각 78%, 74%, 72%였다.

이외에도 에르고트(ergot) 제제, 항구토제 등이 편두통에 대해 가장 높은 약효를 보였다. 흔히 진통제로 사용되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이부프로펜(ibuprofen)’의 효과는 42%로 비교적 낮았다.

전문가들은 “이부프로펜의 위장관계 부작용으로 인해 환자들이 적정량을 복용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으며, 약물의 반감기가 짧아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편두통의 치료에 부적합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부프로펜 이외의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는 이부프로펜보다 94% 높은 효과를 보였다. 타이레놀로 잘 알려진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과 아스피린, 카페인의 조합은 이부프로펜보다 69% 더 효과적이었다. 아세트아미노펜 단독 치료의 효과는 39%로, 이부프로펜보다 낮았다.

연구진은 트립탄, 에르고트 제제들과 이부프로펜의 작용 기전이 다름을 설명하며, 이러한 연구 결과가 그리 놀랍지 않다고 언급했다. 그들은 고통스러운 편두통의 증상을 치료하기 위한 많은 옵션이 존재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적절한 치료를 위해 전문가들과 상담할 것을 추천했다.

 

메디컬투데이 한지혁 (hanjh343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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