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증후군과 과음, 간 질환 위험 높여

최재백 / 기사승인 : 2023-05-19 07:3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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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음하는 대사 증후군 환자는 진행성 간 질환에 걸릴 위험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최재백 기자] 과음하는 대사 증후군 환자는 진행성 간 질환에 걸릴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과음하는 대사 증후군 환자는 진행성 간 질환에 걸릴 위험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내과학 연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실렸다.

대사 증후군은 높은 혈압, 낮은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HDL) 수치, 높은 중성지방(TG) 수치, 긴 허리둘레, 고혈당 이 5가지 중 3개 이상을 만족할 때 진단한다

최근 연구팀은 대사 증후군과 음주, 그리고 간 손상 사이의 연관성에 주목했다. 연구팀은 2009년부터 2018년 사이 전체 음주량은 감소했음에도 알코올-관련 간 질환(ADL)으로 인한 사망이 급증했다고 언급하며, 그 연관성을 이해하기 위해 1999년부터 2018년 사이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에 참여한 응답자 약 4만명의 정보를 분석했다. 모든 응답자는 20세 이상의 성인으로 스스로 생활할 수 있었고 바이러스 간염에 걸리지 않았다.

연구팀은 하루 28그램(g) 이상 또는 하루 2잔 이상 알코올을 섭취하는 여성, 하루 42g 이상 또는 하루 4잔 이상 알코올을 섭취하는 남성을 술을 많이 마시는 것으로 분류했다. 그들은 응답자들의 1년간 평균 알코올 섭취량을 조사해 알코올 섭취력을 평가했다.

분석 결과, 연구팀은 과음하는 대사 증후군 환자는 진행성 간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건강한 사람의 2배 이상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과음, 대사 증후군, 그리고 진행성 간 질환 발생 사이의 인과 관계를 입증하는 것은 아니다. 또 연구팀은 간 손상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성 섬유증에 대한 간접적인 바이오마커를 분석해 진행성 섬유증 정도가 정확하게 평가되지 않았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대사 증후군을 관리하고 음주량을 줄이는 것이 간 질환 위험을 낮추고 예방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그들은 체중감량,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사 등 생활 습관을 교정함으로써 대사 증후군을 구성하는 요소를 개선하고 지방간 축적을 줄일 수 있으며, 나아가 알코올-관련 간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음주를 줄이거나 금주할 것을 권장했다.

연구팀은 향후 연구를 통해 음주와 대사 증후군이 어떻게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간 손상을 유발하는지 기전을 밝히고, 음주 습관을 개선하고, 대사 증후군 및 간 질환을 선별 및 예방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메디컬투데이 최재백 (jaebaekcho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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