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 = 김미경 기자] 양악수술은 주걱턱, 안면비대칭, 부정교합 등을 개선하기 위해 시행되는 대표적인 구강악안면외과 수술이다. 얼굴 균형 개선과 기능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수술 후 외형 변화에 대한 미용적 불만족이나 교합 이상, 기능적 불편감 등으로 양악재수술을 고민하기도 한다.
다만 양악재수술은 첫 수술보다 해부학적 구조 변화와 조직 유착 등 변수가 많아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구강악안면외과 분야에서는 단순히 빠른 재수술 여부보다 원인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적절한 시기 판단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많다.
특히 외형 변화에 대한 불만족만 있는 경우에는 수술 직후 곧바로 재수술 여부를 결정하기보다 충분한 회복 기간을 거쳐 상태를 평가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수술 후 초기에는 부기와 연조직 변화가 남아 있어 실제 얼굴 윤곽과 골격 상태를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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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한울 원장 (사진=서울페이스21치과병원 제공) |
일반적으로는 골격과 연조직이 어느 정도 안정되는 시점 이후 3D CT, 교합 분석 등을 통해 상태를 재평가하는 과정이 고려된다. 이를 통해 현재 골격 위치와 기능적 안정성, 연조직 균형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반면 교합 이상이나 저작 불편감 등 기능적 문제가 동반된 경우에는 원인과 골유합 진행 정도에 따라 접근 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 수술 초기 금속판이나 스크루 위치 변화 등 고정 안정성 문제가 확인되는 경우에는 비교적 이른 시기의 처치가 고려되기도 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골격이 안정된 이후에도 교합 불안정이나 안면 비대칭, 기능적 불편감 등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보다 정밀한 진단을 바탕으로 재수술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일부 환자에서는 재수술 대신 교정 치료나 보철 치료 등 보존적 접근이 우선 고려되기도 한다.
서울페이스21치과병원 정한울 원장은 “양악재수술은 미용적인 안모의 교정 뿐 만 아니라 교합, 저작 기능, 발음, 호흡 기능 등 전반적인 기능 안정성을 함께 평가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환자별 골격 구조와 연조직 상태, 잔존 치아 상태 등에 따라 회복 과정과 치료 계획이 달라질 수 있어 충분한 분석과 상담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악재수술은 첫 수술보다 해부학적 변수가 많기 때문에 3D CT 기반의 정밀 분석과 기능 평가가 중요하다”며 “무리하게 재수술 시기를 앞당기기보다 경과 관찰과 맞춤형 사후관리를 통해 안정성을 충분히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양악재수술은 환자 상태와 원인에 따라 접근 방식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충분한 경과 관찰과 의료진 상담을 통해 치료 방향을 신중히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sallykim011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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