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기넥신’, 누적 매출 6000억원 돌파

신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2 10: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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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잎 추출물 의약품 시장 점유율 1위
혈액순환 넘어 인지기능 개선으로 영역 확장

▲ 11일 SK케미칼 본사에서 열린 기넥신 누적 매출 6,000억원 달성 기념행사에서 박현선 파마사업대표 (사진 왼쪽 4번째)가 임원 및 구성원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SK케미칼 제공)

 

[mdtoday = 신현정 기자] SK케미칼의 은행잎 추출물 의약품 ‘기넥신’이 국내 의약품 시장에서 누적 매출 6000억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국내에서 개발된 은행잎 추출물 의약품 중 최초의 성과다. 1992년 출시 이후 34년간 판매된 기넥신은 약 35억 정에 달하며, 이를 일렬로 연결할 경우 약 5만km로 지구 한 바퀴를 넘어서는 길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의 자료에 따르면, 2025년 기준 국내 은행잎 추출물 의약품 시장 규모는 약 926억원으로 집계됐다. 기넥신은 이 시장에서 37%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연 매출 344억원을 기록했다. 2002년 이후 줄곧 시장 매출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기넥신의 최근 5년간 매출 추이는 다음과 같다.

 

연도매출액 (억원)
2021년184
2022년262
2023년297
2024년309
2025년344

 

최근 5년간 기넥신의 연평균 매출은 약 279억원으로, 매년 평균 17%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기넥신은 은행잎 유효 성분을 표준화해 제조한 의약품으로, 혈관 확장과 혈류 개선, 항산화 작용을 통해 혈액순환 개선 및 기억력 감퇴, 집중력 저하, 어지럼증, 이명 등의 증상 완화에 사용된다.

 

SK케미칼은 기넥신의 성장 배경으로 혈액순환 개선을 넘어 뇌혈류 개선을 통한 인지기능 개선 효과가 주목받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관련 임상 근거가 축적됨에 따라 의료 현장에서의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SK케미칼은 신경과를 비롯해 내과와 일반의를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확대해 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일 방침이다.

 

박현선 SK케미칼 파마사업대표는 “기넥신은 혈액 순환 문제로 유발되는 다양한 질환과 밀접한 의약품”이라며 “인지 기능을 포함한 혈관 관련 영역의 임상 근거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일반 대중과 의료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강화해 은행잎 추출물 의약품 시장 내 1위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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