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조성우 기자] 안구건조증은 현대인들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안과 질환 중 하나로 꼽힌다. 눈물 생성이 부족하거나 빠르게 증발하면서 불편한 증상을 일으키는 것이 안구건조증의 특징이다. 이는 눈물 구성 성분 균형이 깨지면서 발생하는데 크게 눈물의 수분이 부족한 경우, 눈물층을 보호하는 기름층이 이상을 보이는 경우 등으로 나뉜다.
일반적으로 안구건조증 치료는 인공눈물 점안이나 항염증제 투여로 진행된다. 하지만 염증성 안구건조증이라면 보다 정밀한 접근이 필요하다. 특히 마이봄샘 기능 저하가 주요 원인일 경우 마이봄샘 기능 회복 치료에 중점을 둬야 한다.
마이봄샘은 위와 아래 눈꺼풀에 각각 20~30개씩 존재하는 조직으로 눈물층 가장 바깥층인 기름층 형성 역할을 한다. 이 기름층은 눈물의 증발을 막아 눈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하지만 마이봄샘 기능에 이상이 생길 경우 눈물이 빠르게 증발하면서 안구건조증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마이봄샘 기능 장애는 노폐물 축적, 콘택트렌즈 착용, 속눈썹 문신, 아토피 피부염, 장시간의 전자기기 사용 등의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염증이 동반될 경우 더욱 심각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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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현민 원장 (사진=밝음나눔안과 제공) |
염증성 안구건조증을 치료하려면 마이봄샘의 정상적인 기능 회복을 도모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치료 시 위와 아래 눈꺼풀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 기존에는 주로 아래 눈꺼풀에 치료 초점을 맞춰왔지만 위 눈꺼풀에도 마이봄샘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무엇보다 위, 아래 마이봄샘 모두 눈물층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동시에 치료해야 보다 근본적인 안구건조증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염증성 안구건조증 치료 방법으로는 강렬한 펄스광을 이용한 IPL 치료, 온열 마사지, 마이봄샘 스퀴징, 누점폐쇄술 등이 있다. IPL 치료는 눈꺼풀의 염증을 줄이고 마이봄샘 기능을 활성화하는 데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와 함께 온열 마사지와 마이봄샘 스퀴징을 병행하면 굳어진 기름샘을 부드럽게 만들어 기름층의 원활한 형성을 도울 수 있다. 또한 누점폐쇄술을 통해 눈물이 빠져나가는 경로를 막아 눈물이 오랫동안 머물도록 하는 방법도 안구건조증 개선에 도움이 된다.
밝음나눔안과 안현민 원장은 “안구건조증을 예방하고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생활 습관 개선도 필수적인데 오메가3가 풍부한 등푸른 생선, 견과류 등을 섭취하면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다”며 “반면 트랜스지방, 가공식품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으며, 이와 더불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 시간을 줄이는 것이 필수고 콘택트렌즈 착용 시간을 줄이기, 위생 관리 철저히 하기 등도 필수 실천사항”이라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조성우 (ostin0284@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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