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 음료나 술, 수면 시간과 수면의 질에 악영향

이승재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3-11-17 07:4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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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면 문제 해결을 위해 섭취하는 카페인이나 알코올이 오히려 수면 시간이나 수면의 질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이승재 기자] 수면 문제 해결을 위해 섭취하는 카페인이나 알코올이 오히려 수면 시간이나 수면의 질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카페인 음료와 술이 수면의 질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결과가 ‘플로스 원(PLOS ONE)’에 실렸다.

최근 수면 부족이 중요한 건강 문제로 대두되면서 관련 연구가 늘어나고 있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1이 불면증에 시달린다. 다른 연구에 따르면 미국에서만 7000만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수면 장애가 있다.

이처럼 밤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 사람들은 낮에 깨어있기 위해 카페인이 든 음료를 많이 마신다. 또한 밤에 잠들기 어려워 하는 사람들은 잠을 자기 위해 밤에 술을 마시기도 한다. 그러나 수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카페인 음료나 술을 마시는 것이 건강에는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다.

연구진은 6주 동안 남성 17명의 알코올과 카페인 소비 습관을 수면의 질과 관련지어 분석했다.

연구 결과 카페인 섭취는 커피 한 잔 기준 수면 시간을 평균 10분 감소시켰다. 또한 알코올 섭취는 술 한 잔 기준 수면의 질을 평균 3% 떨어뜨렸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통해 수면 문제 해결을 위해 카페인 음료나 술을 마시는 것이 오히려 수면 시간이나 수면의 질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이승재 의학전문기자(eccthomas@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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