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해운대백병원 소아정형외과 박병규 교수 (사진= 해운대백병원 제공) |
[mdtoday=김미경 기자]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소아정형외과 박병규 교수가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9차 국제학술대회에서 학술본상을 수상했다.
대한정형외과학회 학술본상은 기초 및 임상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연구 성과를 거둔 논문에 수여되며, 매년 각 분야에서 단 한 편의 논문만이 선정된다.
박 교수는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박건보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토끼 모델에서 골간단공과 개재 물질이 장골의 종적 성장 촉진에 미치는 영향」 연구를 통해 기초 부문 학술본상을 받았다. 이 연구는 성장기 소아·청소년 환자의 하지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뼈의 과성장이나 변형 원인을 동물 실험으로 규명했다.
연구팀은 성장판이 남아 있는 미성숙 토끼 모델을 대상으로 성장판 주변의 서로 다른 위치에 구멍을 만들고, 충전 물질을 다르게 적용한 뒤 뼈 길이 변화와 변형 발생 여부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특정 조건에서 뼈 성장이 촉진되며 다리 길이 차이나 외반 변형이 발생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성장기 환자의 하지 수술 후 발생 가능한 합병증의 원인을 이해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수술 전략의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연구 결과는 정형외과 분야 국제학술지 Bone & Joint Research에 게재되었다.
박병규 교수는 “성장기 환자에서 발생하는 다리 길이 차이나 변형은 장기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이므로,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부산 지역 소아 환자들을 진료하며 축적한 임상 경험이 이번 연구를 진행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sallykim0113@mdtoday.co.kr)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