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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
[mdtoday=유정민 기자] 삼성전자 직원 중 절반 이상이 노동조합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나, 내년 임금 협상에서 노조의 대표성 인정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4일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삼성그룹 초기업노조 삼성전자 지부’(초기업노조)는 조합원 수가 6만2562명으로 집계돼 전체 직원 과반인 6만25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초기업노조 측은 “수치상으로 과반 노조 달성이 이뤄졌다”며 “사측에 과반노조 조합원 수 확인 절차와 근로자대표 지위와 관련한 공문을 발송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2018년 첫 노조 설립 이후에도 과반수 노조가 부재해 임금 협상을 개별 노조별로 진행해 왔다.
현재 삼성전자는 5개 노동조합이 활동하는 복수 노조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4일 낮 12시 기준 각 노조별 조합원 수는 초기업노조가 3만4781명, 전국삼성전자노조가 2만5709명, 동행이 2072명 순으로 집계됐다.
이들 노조는 내년 임금협상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만약 초기업노조 등 일부 노조가 근로자대표로 공식 인정받는다면, 이들은 노사협의회 근로자위원 위촉권을 비롯해 다양한 근로조건 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삼성그룹노동조합연대는 지난 9월 말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과급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등 노동권 강화 움직임을 지속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복수노조 체제와 과반수 달성 여부는 향후 노동시장 내 권력 구조와 교섭 방식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과반수 노조 인정은 근로자 대표성 강화뿐 아니라 임금 및 근로조건 결정 과정에서 협상력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유정민 기자(hera20214@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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